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0:00송영길 당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022년 5월27일 김포시 고촌읍 아라 김포여객터미널 아라마린센터 앞 수변광장에서 열린 김포공항 이전 수도권 서부 대개발 정책협약 기자회견에서 이재명 당시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후보에게 마이크를 넘기고 있다. 공동취재사진광고더불어민주당 8월 전당대회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는 송영길 의원이 지난 18일 이재명 대통령과 비공개 만찬을 한 가운데, 박지원 민주당 의원은 “송 의원이 이 대통령에게 전당대회 출마 결심을 얘기했다”고 전했다.박 의원은 24일 시비에스(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 나와 전날 송 의원과 나눈 통화 내용을 밝혔다.박 의원은 “(만찬 자리에서) ‘전당대회 관계(된 주제)는 얘기 안 했느냐’ 했더니, (송 의원은) 전당대회 관계 얘기를 했고 자기가 3자 구도로 가서 결국 김민석 총리와 단일화하는 방안을, 또 결선 투표에서 모아지는 결과를 만들어내겠다, 이런 얘기를 드렸다고 그랬다”고 전했다.광고이어 박 의원은 “‘그래서 대통령께서 뭐라고 하시더냐?’ 그랬더니 긍정적 반응을 보인 것으로, 잘하라고 이런 것으로 말씀을 했다(고 송 의원이 답했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정청래 대표가 (전당대회에) 나가면 자기(송 의원)가 그렇게 나가서 3자 구도로 ‘친명’을 단일화시키고, 또 결선 투표에서 단일화하겠다 하는 걸 보면, 뉘앙스가 만약 그러다가 송 대표가 당 대표가 될 수도 있겠구나, 이런 생각도 들게 했다”고 덧붙였다.앞서 송 의원은 지난 18일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이 대통령과 저녁 식사를 함께했다. 인천 계양을에서 5선을 지낸 송 의원은 2022년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위해 의원직을 내려놓았고 당시 민주당 상임고문이었던 이 대통령이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출마해 당선된 바 있다.광고광고오는 8월 열릴 민주당 당대표 선거는 정청래 대표, 김민석 국무총리, 송 의원 3파전으로 치러질 수 있다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당 주변에서는 정 대표에 맞서는 ‘송영길-김민석’ 연합 전선이 형성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송 의원은 정 대표 출마 여부를 지켜본 뒤 자신의 출마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하겠다는 의사를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전광준 기자 light@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