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0:0022일 미국 뉴욕시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더들이 시황을 보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광고한국 증시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엠에스씨아이) 선진국(DM) 지수 편입이 또 불발됐다. 엠에스씨아이는 23일(현지시각) 공개한 2026년 연례 시장 분류 결과에서 역외 외환시장에서 원화의 환전이 여전히 제한적이라는 점 등을 들어 한국증시를 선진국 지수 관찰대상국(워치리스트)에 올리지 않는다고 밝혔다. 엠에스씨아이는 “(한국 시장과 관련해 제기된) 오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한국 시장 당국이 발표한 조치들을 인정한다”면서도 “그러나 투자자들은 근본적인 문제들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엠에스씨아이는 “원화는 역외에서 실물 인도가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원화는 한국 밖 국제 외환시장에서 실물을 주고받으며 결제할 수 없는 통화라는 뜻이다. 엠에스씨아이는 또 지난해 3월 이후 공매도가 전면 재개된 것과 관련해 시장 참가자들이 새롭게 도입된 시장감시 규정 체계 아래에서 상당한 운영상 부담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광고 글로벌 지수 산출 기관인 엠에스씨아이는 전 세계 주식 시장을 선진·신흥·프런티어·독립 시장으로 분류해 지수를 운영한다. 현재 선진국 지수에는 미국·일본·영국 등 23개국이, 한국은 중국·인도 등과 함께 신흥국 지수에 분류돼 있다. 한국은 1992년 신흥국 지수에 편입된 뒤 16년 만인 2008년 처음으로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관찰대상국’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엠에스씨아이는 원화 환전의 어려움과 거래소 데이터 활용 제한 등을 이유로 번번이 선진국 지수 승격을 보류했고, 2014년 관찰대상국 명단에서도 한국을 제외했다.광고광고 워싱턴/김원철 특파원 wonchul@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