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한동훈 무소속 의원(가운데)이 23일 이성권 국민의힘 의원과 범시민사회단체연합이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한 ‘참정권 피해 사태와 선거제도 개혁을 위한 국회 토론회’에 참석해 격려사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 한 의원, 이 의원. 연합뉴스광고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건강상의 이유로 입원한 사이, 한동훈 무소속 의원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국민의힘 의원들과 접점을 늘리고 있다. 이들은 장동혁 지도부에 대한 비토 여론이 이어지는 틈을 타 ‘보수 재건’ 주도권 경쟁에 시동을 거는 모양새다. 한 의원은 23일 국회에서 열린 ‘참정권 침해 사태와 선거제도 개혁을 위한 국회 토론회’에 참석했다. 친한(한동훈)계 이성권 국민의힘 의원이 주최한 행사에는 박정하·우재준 의원 등 친한계뿐만 아니라, 주호영·김기현 의원 등 국민의힘 의원 16명이 참석했다. 한 의원은 격려사에서 “2028년 (총선) 압승, 2030년 (대선에서) 정권을 되찾아오는 것이 보수 재건 목표”라고 말했다. 오 시장도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다고 공지했다가 서면으로만 격려사를 전달했다. 오 시장 쪽은 “원래 서면 인사말만 제공한다고 했는데 참석한다고 잘못 알려졌다”고 했다. 한 의원은 원내 입성 뒤 국민의힘 의원들과 적극적으로 교류하고 있다. 앞서 지난 16일 김기현 의원이 회장을 맡은 ‘미래혁신포럼’에 가입했고, 21일에는 부산에 지역구를 둔 정성국·곽규택·김대식·김도읍 의원 등과 저녁 식사를 했다. 박대출 의원이 대표발의한 사전투표제 폐지 법안엔 공동 발의자로 이름을 올렸다. 다만 한 의원 쪽에서는 당장 국민의힘에 복당하는 구상에는 선을 긋고 있다. 한 친한계 의원은 “당장 복당하려는 것보다는 ‘한동훈 본인이 복당을 노력하지 않았다’는 말이 나오지 않게 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광고 오 시장은 오는 24일 미래혁신포럼 세미나에 강연자로 참석한다. 오 시장 또한 앞서 서울시 선거대책위 고문을 맡았던 나경원 의원 등과 오찬 회동을 했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과 만찬 일정을 잡는 등 국민의힘 의원들과 접촉을 늘리고 있다. 오 시장은 6·3 지방선거 과정에서 장 대표와 각을 세우며 “야당다운 야당, 보수다운 보수를 반드시 재건하겠다”고 강조해왔다.조희연 기자 choh@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