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0:006·3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촉발된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가 이어진 16일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대한체육회, 방송 라이브 취재진 등의 진입과 관련해 진입 불가한 상황을 알리고 있다. 공동취재사진광고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6일 “전국 재선거”를 전면에 내걸고 당권파 의원들과 개표소 봉쇄 시위 현장에 달려가며 당을 재선거 장외 투쟁 국면으로 몰아가고 있다. 대표직 유지라는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지키려 ‘선거관리위원회 사태’에 대한 사회적 혼란을 부추긴다는 비판이 나온다.장 대표는 이날 경찰과 시위대가 대치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개표 봉쇄 시위’ 현장을 찾았다. 그는 “지금 시민이 원하는 건 재선거, 특검, 선거관리위원회 개혁”이라며 “국민의힘은 시민들과 함께 이곳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그는 전날 페이스북에 “오늘부터 저는 시민의 한 사람이자, 국민의힘 당대표로서 올림픽공원에 간다”고 적었다. 당권파로 분류되는 박준태·박충권·김장겸·김민전·김미애·김태규·최수진·박대출·서천호·서명옥 의원 등도 현장에 모습을 나타냈다.장 대표는 시위 현장 방문 전 문화일보 유튜브 ‘허민의 뉴스쇼’에 나와 서울·경기·인천·부산·울산·전남광주 지역에 충북을 추가해 총 7개 지역에 전면 재선거를 위한 선거소청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선거인 명부가 없어진 충북도 추가로 (선거소청을) 하려고 한다”며 “내일까지 추가로 문제 지역을 다 찾아서 소청할 수 있는 부분을 전국 최대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광고정치권 안팎에서는 장 대표가 선관위 사태를 수습하기는커녕 무책임한 선동을 하며 갈등과 혼란을 키운다는 비판이 나온다.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올림픽공원에서 인디언식 기우제를 지내듯 음모론을 무한 반복하고 있다”며 “묻지마 소청과 음모론 선동을 즉각 철회하라”고 말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도 페이스북에 “(전국 재선거를) 어떻게 다시 할지 설계하지 못하면서 ‘다 무효, 다시 하자’고 외치는 것은 해법이 아니라 무책임한 선동”이라고 말했다.광고광고이준한 인천대 교수(정치외교학)는 “법관 출신으로 전국 재선거의 현실성 등을 충분히 판단할 수 있을 텐데, 당대표직 유지를 위해 강성 지지층에 기대며 사회적 혼란을 증폭하고 있다”고 말했다.장나래 정봉비 유영재 기자 wing@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