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0:00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15일 서울 송파구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연합뉴스 광고유승민 대한체육회 회장이 ‘잠실 개표소 시위’로 산하 가맹단체의 업무에 차질을 빚자 공권력 행사를 요청했다. 유 회장은 1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대한펜싱협회 등 9개 종목 단체와 ‘업무 정상화 호소’ 기자회견을 열고, “업무 공백으로 인한 피해액이 60억원까지 불어나고, 아시안게임을 앞둔 선수들에 대한 지원에도 큰 차질을 빚고 있다. 업무에 꼭 필요한 것들만 가지고 나올 수 있도록 공권력 행사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6·3 지방선거 잠실 개표소로 사용됐던 핸드볼경기장은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규탄하는 시위대의 봉쇄로 이날까지 내부 출입이 어렵다. 체육관 안에는 핸드볼, 펜싱, 수중핀수영 등 체육회 산하 9개 종목 단체가 입주해 있다.광고 하지만 시위대의 통제로 종목 단체의 업무가 사실상 마비된 상태다. 당장 아시아펜싱선수권대회 참가를 앞둔 펜싱 국가대표 선수단과 인천 세계핀수영선수권대회 개최를 준비 중인 대한수중핀수영협회는 필수 훈련 장비와 자료 반출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최소한 안에 들어가 필요한 것을 챙길 수 있도록 길만이라도 터달라고 유 회장이 공권력 투입 요청을 한 것으로 보인다.광고광고 유 회장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사실관계를 철저히 확인하여 민·형사상 책임을 포함한 모든 법적 대응 방안을 검토할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 헌법이 보장하는 집회·시위의 자유를 존중하지만, 어떠한 권리도 다른 국민의 권리와 공공의 기능을 침해하는 방식으로 행사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규탄하는 '개표소 봉쇄 시위'가 1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앞에서 11일째 이어지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와 경찰을 향해서도 “체육단체의 피해를 엄중히 인식하고 조속한 사태 해결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촉구했다.광고 핸드볼경기장에 입주한 9개 단체 가운데 9월 열리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참가 종목(댄스스포츠, 산악, 세팍타크로, 우슈, 펜싱, 핸드볼)은 직격탄을 맞고 있다. 대회와 훈련비 집행을 위한 회계 장비(OTP, 공동인증서, 법인카드) 및 대회 용품을 반출하지 못하면서 국가대표와 지도자, 체육단체 직원 급여가 지연되는 처지다. 유 회장은 “참정권과 집회의 자유가 있기 때문에 평화적으로 해결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다. 협의도 해보고, 다양한 노력도 해봤음에도 더는 방법이 없겠다는 생각이 들어 목소리를 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유승민 체육회장 “핸드볼경기장 점거로 아시안게임 차질”…공권력 행사 요청
유승민 대한체육회 회장이 ‘잠실 개표소 시위’로 산하 가맹단체의 업무에 차질을 빚자 공권력 행사를 요청했다. 유 회장은 1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대한펜싱협회 등 9개 종목 단체와 ‘업무 정상화 호소’ 기자회견을 열고, “업무 공백으로 인한 피해액이 60억원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