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0:006일 광주광역시 북구에 있는 전남·광주지역 유일 놀이공원 광주패밀리랜드 모습. 시설 노후화로 벽화 페인트가 벗겨져 있다. 김용희 기자 kimyh@hani.co.kr 광고위탁업체를 찾지 못해 운영 차질 우려가 나온 광주패밀리랜드가 기존 업체와 재계약하기로 하면서 한시름을 놓았지만 시민 발길을 끌 수 있는 장기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7일 광주광역시와 광주패밀리랜드의 말을 들어보면, 광주시는 지난달 8일 우치근린공원 안 유원시설(광주패밀리랜드) 수탁자 모집 공고를 내고 같은 달 29일까지 입찰 기간을 뒀지만 현 운영업체 ‘광주패밀리랜드㈜’만 응찰하며 자동 유찰 처리됐다. 경쟁입찰은 2개 이상 업체가 참여해야 한다. 현 운영업체의 위탁 기간(5년)이 이달 30일 끝나는 상황에서 광주시는 남은 기간 경쟁입찰은 불가능할 것으로 보고 현 업체와 ‘협상에 의한 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광고 1991년 문을 연 광주패밀리랜드는 전남·광주 지역의 유일한 놀이공원이지만 시설 노후화와 출산율 저하로 입장객이 줄어 경영난을 겪고 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관광지식정보시스템을 보면, 광주패밀리랜드 입장객은 2010년 133만5703명에서 지난해 27만3871명으로 줄었다. 지난해 연매출은 65억원 수준으로, 순이익은 1억원 안팎으로 전해졌다.광고광고현충일(공휴일)이자 주말인 지난 6일 광주패밀리랜드 대표 놀이기구인 바이킹 주변이 비교적 한산한 모습이다. 김용희 기자 kimyh@hani.co.kr 현 운영 업체는 근린공원의 한계에 관람객들이 외면했다는 입장이다. 우치근린공원에 자리한 광주패밀리랜드는 금호그룹이 20년간 운영한 뒤 2011년 광주시에 기부채납했다. 놀이기구 23종 중 대표 놀이기구 청룡특급, 씽씽보트, 바이킹 등 광주시가 소유한 9종은 1991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위탁 운영사들이 1997년부터 2024년까지 13종을 추가 설치했지만 소규모에 그쳤다. 근린공원은 전체 땅에서 시설 면적이 40%를 넘어서면 안 되기 때문이다. 시립동물원이 있는 우치근린공원(96만8868㎡)의 시설 설치율은 현재 37.2%로 포화 상태다. 광주패밀리랜드 관계자는 “자본력이 있는 상장회사들이 들어와 경주월드처럼 대규모 투자를 해야 하는데 근린공원이라는 한계가 있어 사실상 힘들다”며 “우리마저 운영을 포기하면 80명에 달하는 직원들이 일자리를 잃을 수 있어 어쩔 수 없이 재계약하고 있다”고 말했다.광고 주인석 광주시 공원도시과장은 “재정 여건상 광주시 차원의 투자는 현실적으로 힘들다”며 “올해 10월께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우치공원을 근린공원에서 주제공원(테마파크)으로 변경할 계획이다. 주제공원은 시설률 제한이 없어 대규모 투자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김용희 기자 kimyh@hani.co.kr
전남·광주 유일 놀이공원, 35년 째 같은 놀이기구에 시민 외면
위탁업체를 찾지 못해 운영 차질 우려가 나온 광주패밀리랜드가 기존 업체와 재계약하기로 하면서 한시름을 놓았지만 시민 발길을 끌 수 있는 장기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7일 광주광역시와 광주패밀리랜드의 말을 들어보면, 광주시는 지난달 8일 우치근린공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