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0:00이하상 변호사와 6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앞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규탄하며 재선거 요구 집회를 열고 있는 부정선거 주장 시민들. 연합뉴스, 정용일 선임기자 yongil@hani.co.kr광고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1심에서 징역 30년이 선고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변호인이 ‘개표소 봉쇄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 경기장에서 “김 전 장관이 굉장히 자랑스럽다”는 말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서울서부지방법원 폭동 사태와 이번 시위를 연결 짓기도 했다.김 전 장관을 변호하는 이하상 변호사는 6일 자신의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시위 현장을 방문한 이야기를 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변호사는 “재선거 구호를 외치고 있는데 어떤 청년이 다가오더니 ‘김용현 장관님 잘 계시냐’고 안부를 물어봤다”며 “‘잘 계신다’ 했더니 자기도 육군사관학교를 나왔다고 했다”고 말했다.이어 “(이 청년이) ‘김용현 장관님 굉장히 자랑스럽다’ 그런 이야기를 해줬다”며 “한참 내 곁에 서서 같이 노래도 부르고 구호도 외쳤다”고 덧붙였다.광고2024년 10월1일 오후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제76주년 국군의 날 시가행진 행사에서 윤석열 당시 대통령이 호국영웅 및 유족들과 함께 행진을 지켜보다 김용현 당시 국방부장관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이 변호사는 정부가 시위대를 강제 해산시키거나 연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하며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 변호사는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김민수 최고위원, 이번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이진숙·김태규 의원 등을 ‘윤 어게인’이라 부르며 “윤석열 대통령에게 조금이라도 빚을 진 사람들, 은혜를 입은 사람들은 반드시 나와서 (청년들을) 지켜야 된다”고 주장했다.이 변호사는 서부지법 폭동 사태를 ‘서부항쟁’이라 부르며 이번 시위와 연결 짓기도 했다. 그는 “2024년 12월3일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이후에 청년들이 깨어나기 시작했고 (2025년) 1월19일 위대한 서부항쟁을 통해 또 한 번 깨어났다”며 “(이번엔) 잠실 핸드볼 경기장에 모여서 가슴 뜨거운 재선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서부항쟁 이후에 다시 청년들이 민주주의 역사 전면에 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광고광고이 변호사는 서부지법 폭동 사태 피고인들을 변호한 서부자유변호사협회 공동회장을 맡고 있다. 이 변호사는 내란 재판에서 법정 소란으로 감치 명령을 받아 지난 2월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 구금되기도 했다. 이 변호사는 유튜브에서 자신에게 감치명령을 내린 이진관 부장판사를 향해 “이진관 이놈의 ×× 죽었어, 이거” “뭣도 아닌 ××”라며 막말과 욕설을 했고 지난해 11월 법원행정처는 이 변호사 등 2명을 법정모욕과 명예훼손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이유진 기자 yjlee@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