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0:00극우 유튜버 전한길씨와 지난 14일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근처 티켓판매대 등에 붙어 있는 ‘윤석열 대통령이 옳았다’ 등의 글. 유튜브 갈무리, 정봉비 기자 bee@hani.co.kr광고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앞 ‘개표소 봉쇄 시위’가 부정선거 음모론과 ‘윤 어게인’에 잠식된 채 보름 넘게 이어지는 가운데, 시위 현장에서 노숙 중인 극우 유튜버 전한길씨가 “미국 가서 임시정부를 만들어 윤석열 전 대통령을 망명시키려고 했었다”고 주장했다.전씨는 20일 올림픽공원에서 유튜브 라이브 방송 중 ‘부정선거 재선거 당일투표 수개표’라고 적힌 종이를 들어 보이며 “저보고 이것만 주장하고 왜 윤 어게인 안 하냐 하는데 전한길이 변하겠나? 이것만 이뤄지면 윤 어게인은 다 되게 되어 있다”고 말했다. 야외에서 전씨의 발언을 듣고 있던 시위 참가자들은 박수를 쳤다.이어 전씨는 지난해 8월 자신이 미국으로 출국했던 사실을 언급하며 “미국 가서 임시정부를 만들어 윤 전 대통령을 망명시키려고 했다. 일제강점기 때 상해 임시정부처럼”이라고 말했다. 다만 “윤 전 대통령이 감옥에서 죽더라도 우리 국민과 청년을 두고 떠날 수 없다며 거절했다”며 “그때 또 감동했다”고 전씨는 덧붙였다.광고앞서 전씨는 지난 2월에도 “윤 전 대통령 중심으로 제2의 건국을 하겠다”며 100억원대 모금 계획을 밝혔다가 논란이 일자 이를 철회한 바 있다. 당시 전씨는 이른바 ‘건국 펀드’의 얼개가 일제강점기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독립운동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발행한 ‘독립공채’와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 어게인을 전제로 한) 조직표를 다 만들고 있다. 행정부·입법부·사법부·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를 없앨 거고, 그 외 경찰·검찰·국가정보원을 없앨 것”이라며 국방부를 비롯한 내각 명단까지 준비하고 있다고도 했다.이유진 기자 yjlee@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