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0:00더불어민주당 김중남·국민의힘 김홍규·무소속 김동기 후보(왼쪽부터). 중앙선관위 갈무리 광고6·3지방선거 강릉시장 선거에서 민주당이 첫 승리를 움켜쥘지, 보수 국민의힘이 수성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릉시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김중남(63·전 이재명 대통령 후보 선거대책위 강원도당 공동선대위원장), 국민의힘 김홍규(64·강릉시장), 무소속 김동기(62·전 워싱턴 총영사) 후보 등 3명이 각축을 벌인다. 강릉시장 선거가 주목받는 것은 강릉이 대표적 보수 텃밭이기 때문이다. 지난 1995년 민선 1기가 시작된 이래 30여년간 모두 보수 정당 후보가 강릉시장 자리를 차지했다. 강릉이 지역구인 국민의힘 권성동 국회의원도 2009년 보궐선거를 통해 국회에 입성한 뒤 연이어 5선을 했다. 광고 보수적인 투표 성향은 12·3 내란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이 탄핵당한 이후 치러진 지난해 대통령 선거에서도 확인됐다. 강원도내 빅3(춘천·원주·강릉) 선거구 가운데 유일하게 강릉 유권자들만 당시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49.96%)에게 더 많은 표를 몰아줬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41.42%를 얻는 데 그쳤다. 하지만 보수 성향으로 분류됐던 강릉 민심은 ‘강릉 물 부족 사태’ 이후 크게 흔들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강릉시의 한 상인은 “지난해 발생한 기록적인 가뭄으로 강릉에 재난사태까지 선포되는 등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여기에 국민의힘이 현직 시장을 재공천하면서 여론이 악화했다. 권성동 의원의 구속도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강릉 특성상 선거 막판 보수 결집 현상이 나타날 수 있어 결과를 장담할 수 없다”고 귀띔했다. 광고광고 시민들의 표심은 최근 여론조사에서도 확인된다. 강원지역 신문·방송 6개사가 여론조사기관인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지난달 22~23일 강릉에 거주하는 만18살 이상 남녀 5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지난달 27일 발표한 강릉시장 선거 여론조사 결과(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4.4%p)를 보면, 민주당 김중남 후보 43.3%, 국민의힘 김홍규 후보 33.1%, 무소속 김동기 후보 4.0%로 조사됐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 참조) 후보들은 막판 지지를 당부하고 있다. 광고 김중남 민주당 후보는 “지난 30년 동안 강릉의 변화와 전진을 제대로 하지 못한 사람들을 역사의 뒤안길로 물리치고, 새로운 강릉의 강물이 도도히 흘러갈 수 있는 역사의 큰 전환점을 만드는 선거에 함께해달라”고 호소했다. 김홍규 국민의힘 후보는 “강릉은 미래를 향해 도약하느냐, 아니면 이 자리에 멈춰 서느냐를 결정해야 하는 매우 중요한 갈림길에 섰다. 멈출 수 없는 강릉 발전을 위해 정책의 일관성이 필요하다. 시민 행복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밝혔다. 김동기 무소속 후보는 “선택하는 사람에게 변화가 찾아온다. 지금 이대로 머무를 것인지, 새로운 강릉, 변화된 강릉을 선택할 것인지 결정해달라. 강릉을 세계로 연결하고, 소상공인이 웃고, 청년이 돌아오며, 시민이 행복한 강릉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수혁 기자 psh@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