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0:00프롬트웬티 인스타그램 갈무리 광고아이돌 출신 가수 프롬트웬티(본명 김래환) 부친 김중남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강릉시장에 당선됐다. 강릉시장에 민주당 후보가 당선된 건 민선 지방자치제 도입 이후 31년 만에 처음이다. 프롬트웬티는 아버지 선거 운동에 나섰다가 극우 누리꾼들로부터 댓글 공격을 받은 바 있다. 6·3 지방선거 강릉시장 선거에서 김 후보가 51.19%의 지지율로 현직 시장인 김홍규 국민의힘 후보(42.53%) 등을 누르고 당선을 확정 지었다. 강릉시장 선거에선 1995년 민선 지방자치제 도입 뒤 민주자유당, 한나라당, 새누리당, 자유한국당, 국민의힘 후보가 연달아 당선됐을 만큼 보수적인 투표 성향이 강했는데, 이번에 처음 뒤집혔다. 강릉시 공무원 출신으로 공무원노동조합 활동 중 해직과 복직 경험이 있는 김 당선인은 2012년 전국공무원노조 위원장에 선출돼 노동 운동을 이어갔다. 2024년 제22대 총선 강릉시 선거구에 민주당 소속으로 출마했으나 당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 밀려 낙선했다.광고김중남 강릉시장 당선인 페이스북 갈무리 이번 강릉시장 선거에서는 김 당선인의 아들이 선거 운동에 나서며 화제가 됐다. 아들은 2012년 아이돌 그룹 ‘빅스타’로 데뷔한 뒤 지금은 프롬트웬티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는 가수다. 그가 인스타그램에 파란색 옷을 입고 아버지 선거 운동을 하는 사진과 영상을 올리자 일부 극우 성향의 누리꾼들은 “우리나라 주적이 누구냐?”, “좌파는 안 된다”, “멸공” 등의 댓글과 함께 욕설을 적었다.김중남 강릉시장 당선인 페이스북 갈무리 김 당선인은 4일 당선이 확실시되자 “시민이 주민이고 희망을 만드는 그 여정에 우리 시민 여러분이 함께해주시고 30년 만에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셨다”며 “더 열심히 해서 강릉의 희망을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들 프롬트웬티는 활짝 웃으며 그 옆을 지켰다. 송경화 기자 freehwa@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