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0:0031일(현지시각) 콜롬비아 바랑키야에서 대선 후보 아벨라르도 데라 에스프리에야의 지지자들이 1차 투표 승리가 확실시되자 환호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광고무장단체 공격과 치안 불안 속에 치러진 콜롬비아 대선 1차 투표에서 강경 우파 신인 후보와 집권 세력의 좌파 후보가 결선에 진출했다. 예상을 깨고 1위를 차지한 친트럼프 성향의 아벨라르도 데라 에스프리에야(48) 후보가 최종 승리를 거둘지 주목된다.31일(현지시각) 콜롬비아 일간 엘티엠포와 엘에스펙타도르 등에 따르면 이날 치러진 대선 1차 투표 개표 결과, 에스프리에야 ‘조국의 수호자들’ 후보가 43.7%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여당 ‘역사적 동맹’의 이반 세페다(63) 후보는 40.9%를 기록했다. 우파로 분류되는 ‘민주주의 센터’ 팔로마 발렌시아 후보는 6.9%에 그쳤다.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에스프리에야 후보와 세페다 후보가 오는 21일 결선투표에서 맞붙게 됐다.에스프리에야 후보는 형사 전문 변호사이자 사업가 출신의 정치 신인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 등을 롤모델로 삼아왔다. 그는 범죄 조직과의 협상을 중단하고 강경 진압에 나서겠다고 공약했으며, 아마존 지역 초대형 교도소 10곳 건설과 군·경 권한 강화를 내세워 보수층 지지를 끌어모았다. 또 미국·이스라엘과의 안보 협력 강화, 감세, 석유·가스 산업 활성화 등을 약속했다.광고집권 여당 연합 후보로 나선 세페다 상원의원은 인권 운동가이자 오랜 좌파 정치인이다. 구스타보 페트로 대통령의 핵심 측근으로 꼽히는 그는 토지 재분배와 복지 확대, 의료 서비스 확충 등 페트로 정부의 개혁 노선 계승을 약속했다. 무장단체 및 범죄 조직과의 평화 협상을 지속하고, 미국을 중심으로 한 반테러 대응보다 중남미 국가 간 협력을 강화하는 해법을 주장하고 있다.현지 정치 전문 매체 ‘라시야바시아’는 이번 대선을 “서로를 배제하는 두 정치 세력 간의 결선투표”라고 평가하며, 중도 세력 붕괴 속에 유권자들이 특정 후보 지지보다 상대 진영의 집권을 막기 위해 결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광고광고강경 우파 신인 후보인 아벨라르도 데라 에스프리에야(왼쪽)와 좌파 집권세력의 이반 세페다 좌파 후보가 유세를 하고 있다. 31일(현지시각) 에스프리에야 후보가 1차 대선 투표에서 43.7%를 득표하며 1위를 차지했다. 로이터 연합뉴스윤연정 기자 yj2gaze@hani.co.kr
‘극우 신인 vs 집권 좌파’ 2차 결선…콜롬비아 대선 양극화
무장단체 공격과 치안 불안 속에 치러진 콜롬비아 대선 1차 투표에서 강경 우파 신인 후보와 집권 세력의 좌파 후보가 결선에 진출했다. 예상을 깨고 1위를 차지한 친트럼프 성향의 아벨라르도 데라 에스프리에야(48) 후보가 최종 승리를 거둘지 주목된다. 31일(현지시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