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0:00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19년 6월20일 평양에서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광고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북 임박설이 나오는 가운데 평양에서 외국 지도자 환영행사 준비로 보이는 움직임이 포착됐다고 외신이 보도했다.지난달 29일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엔케이(NK) 뉴스는 최근 평양 중심부에 있는 김일성 광장에서 외국 지도자 방북 환영식 때 쓰이는 구조물들이 설치됐다고 전했다. 또 평양국제공항에서는 외국 항공기 계류 공간을 마련 중이라는 징후도 감지됐다. 매체는 “과거 중국이나 러시아 등 최고 지도자들이 방북을 앞둔 시기에 이뤄진 채비와 매우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시 주석이 방북하게 된다면 2019년 6월 이후 7년 만이다.매체는 지난달 26일 방북한 비비안 발라크리슈난 싱가포르 외교장관이 게시한 영상과 위성사진을 근거로 김일성 광장에 사열대로 추정되는 구조물이 설치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발라크리슈난 장관의 페이스북 계정에 게시된 영상에는 광장 앞쪽에 대형 설치물을 둘러싼 가림막과 이동식 크레인이 보인다. 이틀 전인 24일 촬영된 위성사진업체 플래닛랩스의 위성사진에는 없던 구조물이어서 24~26일 사이 설치 작업이 이뤄졌을 것으로 추정됐다.광고가림막 설치 위치는 2024년 6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올해 3월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의 방북 때 환영식을 위해 설치된 석조 사열대 위치와 같다고 알려졌다. 매체는 사열대가 푸틴 대통령 환영식 때는 8일 전, 루카셴코 대통령 환영식 때는 3일 전 설치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북-중 관계를 고려했을 때 러시아 정상 방북 때와 비슷한 규모의 환영 행사를 준비 중인 것으로 보인다며 “시 주석은 6월 초께 (평양에) 도착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비비안 발라크리슈난 싱가포르 외교부 장관이 지난달 28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올린 영상에 평양 김일성 광장 앞에 대형 구조물과 이동식 크레인이 포착됐다. 페이스북 게시물 갈무리플래닛랩스 위성사진에는 고려항공 항공기 8대가 지난달 28~29일 평양국제공항 주기장에서 공항 내 다른 구역으로 이동한 사실이 포착됐다. 매체는 “북한이 대규모 외국 대표단을 맞이하고 있다는 또 다른 징후”라고 짚었다. 과거 푸틴 대통령 방북 9~10일 전에도 13대의 고려항공 항공기가 비슷하게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또 평양에 외국 지도자들을 위한 최고급 숙소 단지 안에 대형 호텔 2곳과 새 저택 1채가 지어졌다며 “수백명의 고위급 손님을 맞이하려는 계획을 시사한다”고 엔케이뉴스는 전했다.광고광고최근 중국 경호팀과 의전팀이 평양을 다녀온 것으로 알려지면서 시 주석의 방북 임박설은 확산 중이다. 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4월10일 방북한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장관)을 만나 “고위급 교류를 강화하자”고 말한 점은 방북 가능성을 뒷받침한다.올해는 북-중 우호협력 및 상호원조 조약(북중우호조약) 체결 65주년(7월11일)으로, 정주년을 맞으면서 정상 간 만남을 위한 명분은 확보된 상태다. 시 주석 방북 성사로 북-중 정상회담이 열린다면 양자 관계의 전면적인 회복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열린 미-중, 중-러 정상회담 결과 공유와 함께 북-미 관계와 한반도 문제 등이 양자 논의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광고베이징/이정연 특파원xingxing@hani.co.kr
시진핑 방북 임박?…“김일성광장에 환영식 때 쓰는 대형 구조물 설치 중”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북 임박설이 나오는 가운데 평양에서 외국 지도자 환영행사 준비로 보이는 움직임이 포착됐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지난달 29일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엔케이(NK) 뉴스는 최근 평양 중심부에 있는 김일성 광장에서 외국 지도자 방북 환영식 때 쓰이는 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