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0:00중국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 왕촨푸 회장이 28일 중국 선전 본사에서 열린 전략발표회에서 자체 개발한 4나노(nm) 차량용 자율주행 칩을 공개하고 있다광고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가 자율주행용 4나노(nm) 반도체 칩을 공개하며 ‘지능형 주행’을 둘러싼 치열한 경쟁 속에 승부수를 던졌다.비야디는 28일 중국 선전 본사에서 지능화 전략 발표회를 열고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 칩 ‘쉬안지 A3’를 공개했다. 왕촨푸 비야디 회장은 “쉬안지 A3은 중국 최초의 자동차 등급 4나노 자율주행 칩으로, L3·L4 자율주행을 지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기차를 많이 파는 회사를 넘어, 자율주행 핵심 반도체와 소프트웨어까지 직접 장악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이다. 4나노 칩은 기존 7나노 수준의 중국 차량용 반도체보다 더 미세한 공정을 적용한 것으로, 같은 면적에 더 많은 집적회로를 넣어 연산 성능과 전력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왕촨푸 회장은 해당 칩이 유사한 성능의 반도체보다 전력을 20% 덜 쓴다고 설명했다.비야디는 중국 당국이 자율주행 레벨 4(L4) 단계의 자율주행 차량 배치를 허용하는 제도 정비를 2027년께 본격화할 것으로 보고, 이에 맞춰 제품 출시 준비를 하고 있다. 자율주행 단계에서 레벨3(L3)는 특정 조건에서 차가 주행을 맡되 필요할 때 운전자가 개입해야 하는 수준이고, 레벨4(L4)는 제한된 구역이나 조건에서는 운전자 개입 없이 차량이 스스로 위험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단계다. 비야디는 이날 주행보조 시스템인 ‘톈선즈옌’(天神之眼) 시스템이 탑재된 차량의 구매자에게 인도일로부터 1년 간 자율주행으로 사고 발생 시 인적·물적 피해를 보상하는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왕 회장은 “기술에 대한 자신감을 시장의 신뢰로 바꾸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광고비야디는 레벨4(L4)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을 도입한 차량의 양산을 예고했지만, 그 성능이 선도업체인 테슬라를 앞섰다고 평가하기는 아직 어렵다.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FSD·Full Self-Driving) 시스템은 이미 세계 여러 시장에서 실제 주행 데이터를 축적해왔다. 소프트웨어 완성도는 레벨4(L4) 수준에 근접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반면 비야디는 판매 규모와 차량 보급량에서는 테슬라를 앞섰지만,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완성도에서는 아직 검증이 더 필요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블룸버그 통신은 “분석가들은 (차량이) 배치된 규모가 시스템의 성숙도와 같지 않다고 경고한다”면서도 “비야디는 소프트웨어 발전 추세에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다”고 짚었다.그럼에도 압도적인 차량 보급량은 비야디의 분명한 강점이다. 비야디 쪽은 보조 운전 기능을 장착한 비야디 차량 315만대 이상이 도로에서 매일 약 2억㎞의 주행 데이터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강조한다. 도로 데이터가 빠르게 쌓일수록 자율주행 알고리즘 개선 속도도 빨라질 수 있다. 비야디는 앞으로 중국에서 출시하는 모든 모델에 자율주행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다. 고급 모델에 적용되던 주행 보조 기능을 저렴한 모델에도 옵션으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시스템의 표준 가격은 1만2000위안 (약 270만원)으로 책정했다. 여기에 비야디는 향후 지능형 주행 연구개발에 1000억위안(약 22조원) 이상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광고광고베이징/이정연 특파원xingxing@hani.co.kr
‘테슬라 추격’ 비야디, L4지원 칩 공개…자율주행 사고 1년 보상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가 자율주행용 4나노(nm) 반도체 칩을 공개하며 ‘지능형 주행’을 둘러싼 치열한 경쟁 속에 승부수를 던졌다. 비야디는 28일 중국 선전 본사에서 지능화 전략 발표회를 열고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 칩 ‘쉬안지 A3’를 공개했다. 왕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