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이 북한의 26일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했습니다.아니타 히퍼 EU 외교안보 담당 대변인은 26일 소셜미디어 ‘엑스’에 게재한 성명에서 "오늘 이뤄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를 또다시 위반하는 행위로서,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이어 “EU는 북한이 이런 불법 행위를 중단하고, 긴장 고조 대신 외교적 해법을 선택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면서 “이것이야말로 지속 가능한 평화와 안보로 나아가는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앞서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현지 시각으로 26일 오후 1시쯤 북한의 평안북도 정주 일대에서 서해상으로 발사된 근거리 탄도미사일 등 수 발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합참은 미한일 3국이 관련 정보를 긴밀히 공유하며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발사체의 제원과 사거리 등을 정밀 분석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27일 북한은 신형 '경량급 다용도 미사일 발사체계', '다연장 전술 순항미사일 무기체계' 등을 시험했다고 밝혔습니다.이날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전날(26일) 미사일총국·국방과학연구기관의 중요무기 발사시험이 진행됐다며 이같이 보도했습니다.이번 발사는 지난달 19일 이후 37일 만이며, 올들어 북한의 8번째 탄도미사일 발사입니다.주한미군 공보담당관은 26일 VOA의 관련 질의에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인지하고 있으며 동맹, 파트너국들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평가를 바탕으로 이번 발사가 미군 병력과 미국 본토, 또는 동맹국에 즉각적인 위협을 제기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미국 본토와 역내 동맹 방어에 대한 공약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