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0:00사이드 쿠제치 주한 이란대사가 HMM 나무호 호르무즈해협 피격 사건과 관련 2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 외교부로 초치된 뒤 청사를 나서며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광고 정부가 27일 호르무즈해협에서 한국 선박 에이치엠엠(HMM) 나무호를 타격한 비행체가 이란산 대함 미사일일 가능성이 크다며 사실상 이란을 공격 주체로 지목했다. 주한 이란대사는 이란 개입을 전면 부인했다. 박윤주 외교부 1차관은 이날 나무호 최종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비행체 엔진, 탄두, 폭약, 기체 등 잔해물에 대한 기술분석 결과 (나무호를 타격한 것은) 이란에서 개발된 ‘누르’ 계열 대함 미사일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박 차관은 “엔진은 이란산 터보제트 엔진과 유사했고, 부품에서 이란의 제조사 각인으로 추정되는 것이 확인됐다”며 “구체적인 (공격) 주체를 확정하기는 어렵지만 일단 여러 증거가 이란을 향하고 있다”고 말했다.광고 박 차관은 “나무호가 지난 4일 두차례 미사일일 가능성이 큰 비행체로부터 공격받았다”며 “첫번째 탄두는 터지지 않았고, 두번째 탄두는 기폭(폭발)했다”고 말했다. 브리핑에 배석한 류윤상 해군 제독은 “두발을 쐈다는 건 피해를 주겠다는 명확한 의도로 본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사이드 쿠제치 주한 이란대사를 외교부 청사로 초치해 항의했다. 쿠제치 대사는 기자들에게 “한국 선박 피해는 유감스럽다”면서도 “절대 이란 쪽 개입은 없다”고 말했다. 광고광고나무호를 타격한 이란제 대함미사일 잔해의 전자기판. 외교부 제공 장예지 기자 penj@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