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0:0026일 서귀포시의 한 빌라에서 구조된 개(왼쪽), 털을 제거하고 발톱을 깎은 후의 개. 행복이네 제공광고제주의 한 빌라에서 오랜 기간 방치된 7살 개가 구조됐다.28일 제주 유기견 보호소인 행복이네의 설명을 들어보면, 행복이네는 지난 26일 오후 서귀포시의 한 빌라 5층에서 끔찍한 상태로 방치돼 있던 개를 구조했다. 당시 방은 쓰레기로 가득 차 있었고, 악취가 풍기고 있었다. 그 속에서 오물 묻은 털에 온몸이 뒤엉킨 채로 홀로 있던 개는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상태였다.26일 서귀포시의 한 빌라에서 구조된 개. 행복이네 제공고길자 행복이네 대표는 “제보를 받고 현장에 갔을 때 견주는 보이지 않았지만 개의 상태가 매우 심각하다고 판단해 구조했다”며 “30년 동안 수많은 구조 활동을 해왔지만 정말 말이 나오지 않았다”고 전했다.광고개는 병원 진료를 받기 위해 몸을 휘감고 있던 털부터 제거했다. 깎아낸 털 무게만 6.76㎏에 이른다. 병원에 입원해 진료를 받고 있는 이 개는 코커스패니얼 품종견 수컷으로 7살로 추정됐다.구조된 개의 몸 상태. 행복이네 제공개의 건강은 좋지 않은 상태다. 고 대표는 “병원에서 간에는 암 덩어리가, 방광에는 결석이 있다고 한다”며 “피부 상태는 말할 것도 없이 나쁘고 염증 수치와 간 수치도 높다”고 말했다.광고광고아직 견주와는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현행 동물보호법은 동물을 대상으로 정당한 사유 없이 불필요한 고통과 스트레스를 주는 행위, 굶주림과 질병 등에 대해 적절한 조치를 게을리하거나 방치하는 행위를 ‘동물 학대’로 규정하고 있다.털을 제거하고 발톱을 깎고 있는 개. 행복이네 제공제거한 털의 무게는 6.76㎏이나 된다. 행복이네 제공서보미 기자 spring@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