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0:00안대희 전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이 26일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삼성역 철근 누락과 관련한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광고여야가 2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에이(A) 삼성역 철근 누락 사태를 두고 충돌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서울시의 보고 누락, 책임 회피 의혹을 집중적으로 추궁했고,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서울시장 선거를 앞두고 정치 공세를 한다며 반발했다.이날 민주당은 철근 누락 사건의 심각성과 서울시 대응 문제를 집중적으로 부각했다. 채현일 의원은 “무단 설계 변경, 부실시공, 감리 부실 등 삼풍백화점 붕괴 원인과 이번 사태가 너무 유사하다”며 “제2의 삼풍 사태가 벌어지지 않을 거라고 어떻게 장담하느냐”고 지적했다.서울시의 보고 체계와 자료 제출을 둘러싼 공방도 이어졌다. 윤건영 민주당 의원은 “철근 누락이 발견되면 즉시 상부에 보고하고 대안을 만드는 게 상식”이라며 “그런데 뻔뻔하게도 서울시는 그것을 안 해 놓고도 이제 와서 했다고 오리발을 내밀고 있다”고 비판했다. 같은 당 오기형 의원과 박민규 의원도 “서울시가 관련 자료를 숨기고 있다”며 공정표, 회의록, 현장 보고자료 제출을 요구했다.광고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책임론도 제기됐다. 고민정 민주당 의원은 “오늘 질의에서 가장 필요한 답을 해야 하는 사람은 오세훈 후보”라며 “행안위 출석이 어렵다면 현장에라도 가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선거를 앞두고 행안위를 활용해 오 후보를 겨냥하고 있다고 맞섰다. 조은희 의원은 “민주당은 얼마나 정원오 후보가 못 미더우면 선거운동 기간에 행안위를 두 번씩 여느냐”며 “정 후보는 지티엑스-에이 공사를 시장이 되면 일시 중지시키겠다고 한다”며 “국토부는 보강하면서 간다는 입장인데 왜 다른 입장을 내느냐”고 지적했다.광고광고국민의힘은 국토교통부 책임론도 함께 제기했다. 박수민 의원은 “서울시는 매뉴얼을 다 지켰고 보고서를 읽지 않은 것은 철도공단”이라며 “오늘 현안질의 핵심은 국토부와 철도공단인데 국토부 장관은 출석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한편 현안질의에 나온 김태병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은 공사를 중단해야 하냐는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지금 서울시에서 정밀안전진단을 하고 있고 저희는 검증 보강 공법에 대해서 진단하고 있다”며 “이를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만약 필요하다면 공사 중단도 검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신형철 기자 newiron@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