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0:00뉴욕 월스트리트. AP연합뉴스광고미국·유럽 금융시장의 불안 요인으로 지목된 사모대출에 국내 금융권과 연기금이 투자한 규모가 약 56조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자산 대비 비중은 1% 안팎에 그쳐 정부는 금융시스템 전반으로 위험이 번질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보고 있다.금융감독원·금융위원회·재정경제부가 26일 발표한 ‘전 금융권 및 연기금 등의 해외 사모대출 투자현황’을 보면, 올해 2월 말 기준 국외 사모대출에 투자된 국내 자금 규모는 총 55조9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금융권이 30조5천억원, 연기금·공제회 14곳이 25조4천억원을 투자했다. 전체 투자 규모는 2023년 말 40조7천억원에서 올해 2월 말 55조9천억원으로 37.2% 늘었다.다만 전체 금융권·연기금 보유 자산 대비 비중은 1% 내외에 불과했다. 금융권의 경우 지난해 말 기준 보유 총자산 대비 0.42%, 연기금·공제회는 1.2% 수준이다.광고투자 지역별로 보면 금융권은 미국이 58.4%로 가장 많았고, 유럽 30.7%, 기타 지역 10.9% 순이었다. 연기금·공제회 역시 미국 비중이 63%로 가장 높았으며, 유럽 32%, 기타 지역 5%로 집계됐다.국외 사모대출 부실 우려의 주된 진원지로 꼽히는 정보기술(IT) 업종 투자 비중은 금융권은 14.8%, 연기금·공제회는 21.8% 수준으로 비교적 높지 않았다.광고광고사모대출은 사모펀드가 비상장 기업 등에 자금을 빌려주는 대출 시장이다. 정보기술·소프트웨어 기업 등을 중심으로 성장했지만 지난해 4분기부터 인공지능(AI) 기업의 막대한 자본지출 대비 수익성이 불확실하다는 우려와 고금리 장기화가 겹치며 부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금감원은 “국외 사모대출 투자 금융회사가 일부에 한정되고 총자산 대비 비중도 크지 않다”면서도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당분간 국외 사모대출 투자 현황을 수시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안태호 기자 eco@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