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14일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주가와 환율이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광고외국인 주식자금 순유출액이 6월 한달 320억달러를 웃돌며 월간기준 역대 최고점을 찍었다. 5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최고 기록이다. 외국인 주식자금 유출은 원-달러 환율 고공행진의 주요인으로 꼽힌다.한국은행이 14일 내놓은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을 보면, 6월 한 달 외국인 주식자금 순유출 규모는 323억7천만달러로 집계됐다. 월간 기준 기존 최고 기록인 5월 318억3천만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1∼6월 순유출 규모는 1102억1천만달러에 이른다. 한은은 “글로벌 인공지능(AI) 투자 관련 경계감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에, 국내 주가 상승을 반영한 국내 주식 보유 비중의 조절(리밸런싱) 영향으로 순유출이 확대된 것”으로 풀이했다.주식과 달리 채권 쪽에서는 외국인 자금이 16억5천만달러 순유입을 기록했다. 채권자금 순유입은 지난 4월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에 따른 영향이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주식과 채권을 합친 외국인 증권투자 자금 순유출은 307억2천만달러로 집계됐다. 5월 순유출(261억5천만달러)보다는 많고, 역대 최고를 기록한 3월(365억5천만달러)에 견줘선 적었다. 1∼6월 증권투자 자금 순유출은 1009억3천만달러로 집계됐다.광고비거주자의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거래는 6월 한달 186억달러 순매입을 기록해 5월(60억8천만달러)에 견줘 훨씬 많았다. 2분기 전체로는 269억달러 순매입으로 1분기(270억3천만달러)와 비슷했다. 원화 약세(환율 상승) 속에서 환차익을 노린 달러 선물환 매입 증가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비거주자의 역외 차액결제선물환 일평균 거래 규모(매입+매도)는 4월 177억7천만달러, 5월 232억5천만달러에 이어 6월 276억달러로 불어났다. 2분기 일평균 거래규모는 227억7천만달러로 1분기 189억달러에 견줘 대폭 확대됐다.한은은 외환시장 불안정 속에서도 우리나라의 대외차입 여건은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8개 은행 기준으로 6월 중 1년 이하 단기외화차입 가산금리는 25bp(1bp=0.01%포인트)로 전월(24bp)과 비슷한 수준으로 집계됐고, 1년 초과 중장기 대외차입 가산금리는 전월 44bp에서 6월에는 37bp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 부도 위험 지표인 외국환평형기금채권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23bp로 전월(25bp)보다 낮았다.광고광고외국인 증권투자 자금이 빠져나가는 동안 원-달러 환율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환율은 지난해 말 1439.0원에서 5월 말 1507.9원, 6월 말 1549.4원으로 올랐다. 외국인 국내 주식 순매도에 중동지역 정세 불안정 탓이었다. 6월 중 원-달러 환율의 일평균 변동률은 0.50%(7.6원)로 5월(0.45%, 6.6원)보다 높고, 4월(0.59%, 8.9원)보다는 낮았다. 미 달러화는 연내 금리 인상 기대감으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미 달러화 지수(DXY)는 지난해 말 98.3에서 5월 말 98.9, 6월 말 101.2로 올랐다.김영배 선임기자 kimyb@hani.co.kr
6월 외국인 주식자금 순유출 324억달러…5월 이어 ‘역대 최고’
외국인 주식자금 순유출액이 6월 한달 320억달러를 웃돌며 월간기준 역대 최고점을 찍었다. 5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최고 기록이다. 외국인 주식자금 유출은 원-달러 환율 고공행진의 주요인으로 꼽힌다. 한국은행이 14일 내놓은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을 보면, 6월 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