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0:0025일 선저우 23호에 탑승해 톈궁 우주정거장으로 간 우주비행사 3명과 기존에 우주정거장에서 임무를 수행하던 4명의 우주비행사가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신화 연합뉴스광고중국이 24일 밤 유인 우주선 선저우 23호를 발사하며 우주 장기 체류 실험에 나섰다. 이번에 승선한 우주비행사 가운데 1명은 중국인 중 처음으로 우주정거장에서 1년을 보내는 임무를 수행한다. 이는 미래 달 및 화성 장기 체류를 준비하는 과정이라는 해석이 나온다.24일 중국 유인우주공정판공실(CMSA)과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3명의 우주비행사가 탑승한 선저우 23호는 밤 11시8분(현지시각) 중국 북서부 간쑤성 주취안 위성발사센터에서 발사됐다. 약 3시간30분 뒤인 25일 새벽 2시45분에 톈궁 우주정거장과의 도킹에 성공했다.탑승한 3명의 우주비행사 가운데 1명은 저지구궤도를 돌고 있는 우주정거장에서 1년을 보내는 임무에 투입된다. 12차례 우주비행사를 우주정거장에 보낸 중국이 추진한 역대 가장 긴 우주 임무다.광고장기 체류 임무를 수행할 우주비행사는 아직 선정하지 않았고, 체류 상황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장징보 유인우주공정판공실 대변인은 “우주비행사 1명을 1년간 궤도에 체류하도록 배정하는 것은 단순히 6달 임무 기간을 2배로 늘리는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중국은 1년간 우주비행에 노출된 신체에 관한 핵심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해 처음으로 우주 기반 인체 연구 프로그램을 시행한다는 방침이다.이 도전은 중국이 달과 화성 등 탐사와 기지 건설 등 임무를 준비하는 과정이라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리처드 더 흐레이스 오스트레일리아 매쿼리대학 교수는 우주정거장에서 1년을 체류하는 임무는 기존의 6달 체류와 비교하면 “인간을 다른 운용 체제로 밀어 넣는 것”이라며 “달 그리고 잠재적으로 심우주 탐사 야망을 향한 중요한 단계”라고 아에프페(AFP) 통신에 말했다.광고광고중국의 우주 장기 체류 기록은 러시아와 미국에 뒤처져 있다. 단일 임무 기준 최장 우주 체류 기록은 러시아 우주인 발레리 폴리아코프가 1994~1995년 세운 438일이다. 미국의 경우 우주비행사 프랭크 루비오가 2023년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371일을 체류해 미국인 단일 우주 비행 최장 기록을 세웠다.중국은 유인·무인 달 탐사 프로그램을 하나의 임무 체계로 통합하면서 달 착륙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인우주공정판공실은 유인 우주 프로그램과 달 탐사선 창어 임무에서 축적한 기술 및 경험을 결합하겠다고 밝혔다. 중국은 올해 말에는 달 남극 조사를 위한 창어 7호 발사도 계획 중이다.광고중국의 도전은 미·중 우주 탐사 경쟁에 불을 댕기고 있다. 중국은 2030년 이전 첫 유인 달 착륙을 목표로 ‘창어’ 프로젝트를 가동하고 있고, 미 우주항공국(NASA)은 2028년 미국 우주인을 다시 달에 보내는 것을 목표로 ‘아르테미스’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미국은 지난달 아르테미스 2호 임무를 통해 50여년 만의 첫 유인 달 근접 비행을 수행했다. 중국은 “다른 나라와 경쟁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우주의 평화적 이용을 강조하지만, 양국의 달 착륙 시간표가 맞물리면서 우주 패권 경쟁 흐름은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베이징/이정연 특파원xingxing@hani.co.kr
‘우주 체류 1년’ 도전 나선 중국…“심우주 탐사 야망의 중요한 단계”
중국이 24일 밤 유인 우주선 선저우 23호를 발사하며 우주 장기 체류 실험에 나섰다. 이번에 승선한 우주비행사 가운데 1명은 중국인 중 처음으로 우주정거장에서 1년을 보내는 임무를 수행한다. 이는 미래 달 및 화성 장기 체류를 준비하는 과정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