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0:00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아르테미스 3차’ 임무에 참여할 우주비행사들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앤드레 더글러스, 루카 파르미타노, 랜디 브레스닉, 프랭크 루비오. 미 항공우주국 제공광고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달 착륙을 향한 다음 단계인 ‘아르테미스 3차’ 임무에 참여할 우주비행사 4명을 공개했다. 아르테미스 임무에선 처음으로 유럽우주국(ESA) 소속 우주비행사가 포함됐다. 이들은 2027년 지구 저궤도에서 우주선과 착륙선 사이의 도킹 등 아르테미스 4차 임무에 쓰일 달 착륙 시스템을 시험할 계획이다.나사는 9일(현지시각) 아르테미스 3차 임무에 대한 새로운 세부 정보를 공개하고 여기에 참여할 승무원들을 발표했다. 승무원은 나사 소속인 랜디 브레스닉(사령관), 앤드레 더글러스·프랭크 루비오(임무 전문가), 유럽우주국 소속 루카 파르미타노(조종사) 등 4명, 나사 소속 밥 하인스는 예비 승무원이다. 이중 이탈리아 출신인 파르미타노는 유럽 국적자로는 처음으로 아르테미스 임무에 참여한다. 지난 아르테미스 2차 임무에선 캐나다 국적자인 제러미 한센이 비미국인으로선 처음으로 아르테미스 임무에 참여한 바 있다.아르테미스 3차 임무는 애초 유인 달 착륙을 목표로 추진됐으나, 이를 4차로 미루고 지구 저궤도에서 우주항공기업 블루 오리진과 스페이스엑스가 개발 중인 유인 달 착륙 시스템(HLS)과 ‘도킹’ 및 ‘랑데부’ 기능을 실험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나사는 “이 고도로 조직된 임무는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추진체들을 이용한 극적인 다중 발사 작전을 포함하며, 시스템 인터페이스, 소프트웨어, 추진 시스템 및 통신을 비롯한 오리온과 착륙선 사이의 통합적인 하드웨어를 시험할 것”이라 밝혔다.광고블루 오리진의 달 착륙선 시험체가 먼저 발사되면, 승무원들이 탄 오리온 우주선이 발사되어 도킹한다. 이후 스페이스엑스의 스타십 시험체가 발사되고, 블루 오리진과 도킹돼 있던 오리온 우주선이 다시 분리돼 스타십 시험체와 도킹하는 시험을 한다. 승무원들은 약 2주 동안 우주에 머물 전망인데, 지난 4월 아르테미스 2차 임무에서 우주비행사들이 달 뒷면을 선회하며 보낸 10일 여정보다 4일가량 길다.지난 7일 미국 뉴욕의 행사에서 공개된 액체 냉각 및 통풍 기능이 내장된 우주비행사용 의류. 프라다와 액시엄 스페이스가 함께 디자인했다. 로이터 연합뉴스이번 임무엔 우주유영과 나사의 최신 우주복 시험도 포함됐다. 최신 우주복은 우주항공기업 ‘액시엄 스페이스’와 패션 회사인 프라다가 설계·제작을 맡았다.광고광고다만 지난달 이번 임무에 쓰일 블루 오리진의 대형 재사용 발사체 ‘뉴 글렌’이 폭발 사고를 겪어, 일정이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스페이스엑스 역시 새 발사체를 지구 궤도에 완전히 올려놓지 못한 상황이다. 과학저널 ‘사이언티픽 아메리칸’은 “설사 두 회사가 3차 임무에 일정을 맞춘다 하더라도 넘어야 할 산이 많다”며 연료 보급을 대표적인 문제로 꼽았다. 달에 도착한 유인 우주선을 지구로 귀환시키려면 우주 공간에서 연료를 보급해야 하는데, “이는 아직 제대로 시험한 적 없는 작업으로 상당한 위험을 수반하며 추가적인 지연 가능성을 품고 있다”는 것이다. 아르테미스 3차는 연료 재급유 시험을 진행하지 않을 예정이므로, 이에 대한 추가적인 시험 비행이 필요할 상황이다.한편 이날 나사 국장인 재러드 아이작먼은 앞으로 몇 주 안에 아르테미스 임무가 목표로 하는 달 기지 건설 계획에 대한 추가 정보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최원형 기자 circle@hani.co.kr
‘달 착륙 실험’ 아르테미스 3차…승무원은 프라다를 입는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달 착륙을 향한 다음 단계인 ‘아르테미스 3차’ 임무에 참여할 우주비행사 4명을 공개했다. 아르테미스 임무에선 처음으로 유럽우주국(ESA) 소속 우주비행사가 포함됐다. 이들은 2027년 지구 저궤도에서 우주선과 착륙선 사이의 도킹 등 아르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