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2022년 6월29일(현지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한 호텔에서 열린 스페인 동포 만찬간담회에 참석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원 안은 반클리프 아펠의 ‘스노우 플레이크’ 목걸이. 대통령실 제공광고대통령 배우자 지위를 이용해 각종 청탁과 함께 3억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매관매직’ 혐의로 항소심에서 1심 형량과 동일한 징역 7년이 구형된 김건희 여사가 혐의를 부인하자 더불어민주당은 “반성 없는 뻔뻔한 발뺌”이라고 비판했다.이주희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9일 서면 브리핑에서 “김씨는 항소심 재판에 이르러서도 뻔뻔한 발뺌과 궤변으로 일관했다”며 “법의 심판대 앞에서조차 진실을 마주하는 반성과 사죄 대신 그릇된 변명으로 일관하는 사람에게 어떠한 선처나 관용도 허락돼선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재판부를 향해 “김 씨의 파렴치한 주장을 단호히 배척하고 1심보다 무거운 엄중한 형을 내려 사법 정의를 바로 세워야 한다”고 촉구했다.김건희 여사가 2025년 12월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 결심 공판에 출석한 모습. 사진공동취재단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 15-3부(재판장 성언주) 심리로 열린 김 여사의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알선수재)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김 여사는 “부족한 처신으로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평생을 뉘우치며 살겠다”면서도 “대통령 권한을 이용해 자리를 주거나 사업 기회를 준 적은 단 한 번도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다.광고김 여사는 “대통령 배우자라는 자리는 무엇을 얻는 자리가 아니라 나라를 위해 제가 가진 걸 더 내놓는 자리였다”며 “대통령 지위를 이용해 돈을 벌고 공직을 팔았다는 건 전혀 사실이 아니다. 결혼 전처럼 사업을 하고 열심히 전시를 하며 살았다면 훨씬 경제적으로 이득이었다”며 항변했다. “남편이 대통령이 되어 버려 모든 걸 잃었다”고 말하며 울먹이기도 했다.김 여사 변호인인 유정화 변호사는 이날 재판이 끝난 뒤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여사님이 이렇게 많은 부분을 직접 말씀하신 것은 사실상 처음이었다”며 “변호인단도 예상하지 못했던 진술이었고, 결국 함께 눈물을 흘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사건 기록을 직접 보고 재판을 함께해 온 변호인으로서 아는 김 여사님은, 돈이나 물건을 받고 공직을 팔아넘길 만큼 후안무치한 사람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도 변호하고 있는 유 변호사는 “재판을 거듭할수록 두 분이 겪고 있는 억울함 앞에서 저 역시 피눈물이 나는 심정”이라고도 했다.광고광고앞서 지난 6월26일 ‘매관매직’ 사건 1심 재판부는 김 여사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 1심에서는 △최재영 목사가 건넨 디올 가방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에게서 받은 반클리프아펠 목걸이 등 1억380만원짜리 귀금속 △로봇개 사업자 서성빈씨에게서 받은 3990만원짜리 바슈롱 콩스탕탱 시계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에게서 받은 265만원짜리 금거북이 및 세한도 △김상민 전 부장검사에게서 받은 1억4천만원짜리 이우환 화백 그림 등이 모두 대통령 직무와 관련한 청탁의 대가로 인정됐다.전광준 기자 light@hani.co.kr
“나라 위해 더 내놨다”는 ‘매관매직’ 김건희에, 민주 “뻔뻔한 발뺌”
대통령 배우자 지위를 이용해 각종 청탁과 함께 3억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매관매직’ 혐의로 항소심에서 1심 형량과 동일한 징역 7년이 구형된 김건희 여사가 혐의를 부인하자 더불어민주당은 “반성 없는 뻔뻔한 발뺌”이라고 비판했다. 이주희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9일 서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