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게티이미지뱅크광고내년부터 장애아동을 키우는 가정을 위한 돌봄서비스 이용시간이 연간 1200시간에서 1320시간으로 늘어난다. 장애아전문·통합어린이집은 80곳이 새로 마련된다.보건복지부는 10일 이런 내용의 ‘발달장애인 돌봄 국가책임제 추진방안’(추진방안)을 고용노동부, 교육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했다. 이번 추진방안에는 생애주기에 따른 맞춤형 돌봄 강화, 일상 속 자립과 사회 참여 확대, 지역사회 중심의 촘촘한 지원체계 구축 등 3대 전략을 중심으로 한 추진 과제가 담겼다. 발달장애인 돌봄 국가책임제는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에 포함된 내용으로, 발달장애인의 생애 전 주기에 걸친 촘촘한 돌봄서비스 제공 체계를 마련하겠다는 게 핵심이다. 지난해 말 기준 발달장애인은 28만8천여명으로 전체 장애인의 11%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부모의 고령화에 따른 성인 발달장애인의 돌봄 공백 심화가 우려되고 있다.장애아동을 키우는 가정이 양육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장애아 가족 양육 지원 이용시간이 기존 연간 1200시간에서 내년에는 1320시간으로 120시간 늘어난다. 장애아 전문·통합어린이집은 2008곳에서 2088곳으로 80곳 새로 마련된다. 장애아동 발달재활서비스 대상자는 11만명에서 11만6천명으로 확대한다. 학령기 발달장애인의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방과후활동서비스 대상자는 1만1500명에서 1만3000명으로 늘린다. 성인 발달장애인을 위한 주간활동서비스 대상자는 내년 2만명, 2030년 3만명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광고복지부는 자립을 희망하는 장애인의 개별 특성을 고려해 주거·일자리·활동지원 등을 연계할 계획이다. 가정 내 보호의 어려움 등으로 야간 돌봄이 필요한 발달장애인을 위해 최중증 발달장애인 24시간 일대일 지원 서비스를 우선적으로 확대하고, 서비스 질 관리를 위한 관리·감독(모니터링), 품질평가 체계 마련 등도 함께 추진한다. 부모의 부재로 자립이 어려운 최중증 발달장애인에게는 현재 평일만 운영하는 최중증 발달장애인 24시간 일대일 지원 서비스를 주말까지 확대한다. 발달장애인의 직무 역량 강화를 위해 재직자 훈련 지원 대상은 현재 400명에서 내년 720명으로 늘리고 중증장애인 근로지원인은 1만1700명에서 1만2200명으로 확대한다.지역사회 중심의 돌봄 지원체계도 구축한다. 복지부는 장애아동 가정에 지역사회 복지·교육 자원 등을 연계할 수 있도록 16개 시·도에 지역장애아동지원센터를 신규 설치할 방침이다. 발달장애인 특화 정보 통합 앱을 구축해 지역 내 기관·단체 검색, 실시간 소통 등 필요한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내년부터 장애 영유아 돌봄인력의 가산수당(영아 2천원, 유아 1천원)을 신설해 추가로 지급할 예정이다.광고광고정은경 복지부 장관은 “발달장애인도 우리가 당연하게 누리는 보통의 일상이 필요하다”며 “그동안 가족이 감당해 온 돌봄의 무게를 국가와 지역사회가 함께 나눌 수 있도록 발달장애인 지원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허윤희 기자 yhher@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