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아이돌봄서비스는 아이돌봄사가 만 12살 이하 자녀가 있는 집을 방문해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한겨레 자료사진 광고정부가 12살 이하 아동이 있는 가구를 대상으로 아이돌봄사가 직접 방문해 돌봄을 제공하는 아이돌봄서비스를 운영하는 가운데, 서비스가 연계되기까지의 대기 문제와 아이돌봄사의 낮은 급여 등이 여전한 한계로 드러났다. 아이돌봄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해마다 늘고 있지만 공급인력이 이를 뒷받침하지 못해 발생하는 서비스 연계 지연은 꾸준히 지적돼온 문제다. 성평등가족부는 아이돌봄사 확대를 위해 수당을 지속적으로 인상하고 지방 정부과 공급 확대 협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성평등가족부는 13일 ‘2025년 아이돌봄서비스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아이돌봄지원법 개정으로 실태조사 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처음 실시된 조사로, 향후 3년마다 조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2006년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전국에 확대된 아이돌봄서비스는 아이돌봄사가 만 12살 이하 자녀가 있는 가정에 직접 찾아가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용요금은 시간당 1만2790원으로, 기준 중위소득 250% 이하 가구는 소득 기준별로 최소 10%에서 최대 85%까지 정부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실태조사는 아이돌봄서비스를 이용한 4000가구, 아이돌봄서비스 대상이 되는 3000가구, 아이돌봄사 3000명, 서비스 제공 기관인 아이돌봄센터 228곳 및 종사자 25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실태조사 결과, 아이돌봄서비스를 이용하는 가구의 95.1%가 서비스를 정기적으로 이용하고 있었다. 정기 이용 시 일주일 평균 4.6회, 평균 16시간24분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서비스 이용까지의 대기 문제가 있었다.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1주일 이상∼1개월 미만 기다린 비율은 31.7%, 1주일 미만은 28.8%, 1개월 이상∼3개월 미만은 20.4%로 나타났다. 5점 만점으로 응답할 수 있는 이용만족도의 경우 ‘아이돌봄사의 역량 및 서비스 질’은 3.8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연계 대기기간’은 2.9점으로 가장 낮았다. 광고 성평등부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아이돌봄서비스 연계율은 86.9%이고, 전체 이용자들의 평균 대기일수는 39.4일에 달했다. 김가로 성평등부 가족정책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용비용 지원 확대 등 지원이 늘어나 수요가 크게 증가했지만 공급이 상응하지 못한 측면이 있다. 아이돌봄사 처우 개선이 시급하다고 본다. 올해 돌봄수당을 인상하고 유아돌봄수당을 신설했다. 매년 수당을 인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이돌봄서비스 이용가구의 개선 필요사항으로는 ‘대기 해소를 위한 아이돌봄사 양성 확대’(5점 만점 중 4.2점), ‘이용비용 정부지원금 증액’(4.1점)에 대한 요구가 컸다. 서비스 이용 가구가 부담하는 월평균 이용비용은 35.7만원으로 나타났다. 아이돌봄사의 급여는 여전히 최저임금 수준으로, 급여 및 처우 개선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높았다. 아이돌봄사 평균 연령은 59.9세로 60세 이상이 절반 이상(54.5%)을 차지한다. 아이돌봄사는 월평균 118.8시간을 활동했고, 월평균 소득은 160.5만원으로 나타났다. 아이돌봄사 활동 시 어려운 점은 ‘급여 외 처우가 좋지 않음’(28.6%), ‘급여수준 낮음’(25.3%), ‘고용 불안정함’(11.2%) 순으로 높았다. 가장 시급하게 개선될 필요가 있는 사항 역시 ‘급여수준 인상’(39.0%)과 ‘서비스 이용가정과의 원활한 활동 연계’(24.2%) 등이 꼽혔다.광고광고 성평등부는 “맞벌이, 한부모, 다자녀 등 양육부담이 상대적으로 큰 가구에 대해서는 비용부담 경감을 위한 세제혜택 지원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며 “지방정부가 공급 확대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협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나린 기자 me@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