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2025년 8월15일 알래스카 앵커리지에서 정상회담 뒤 기자회견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광고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의 조속한 종전과 이를 통한 양국 관계 회복에 동의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의 조속한 종전을 원하고 이를 통해 미·러 관계가 완전히 회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크렘린궁이 전했다.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 역시 트럼프 대통령의 이러한 견해를 지지했다고 덧붙였다.크렘린궁에 따르면 약 1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통화는 스티븐 윗코프 및 재러드 쿠슈너 미국 특사가 우크라이나 종전협상을 위해 모스크바와 키이우를 주말 동안 방문한 이후 이뤄졌다. 두 특사의 중재 외교 뒤 양국 정상 통화로 우크라이나 종전협상이 다시 재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광고특사들의 중재 외교는 즉각적인 성과를 내지는 못했으나, 러시아·우크라이나·미국 간의 3자 회담이 재개될 가능성을 제기했다. 크렘린궁은 3자 회담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혀왔다.이번 푸틴-트럼프 통화 발표문에서는 3자회담은 언급되지 않았다. 대신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보좌관은 기자들에게 두 정상이 미국 특사들의 주말 외교 행보에 대해 “긍정적” 평가를 내렸다고 전했다. 푸틴은 트럼프에게 미국이 충돌을 끝내는 데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 묻고, 전황에 대한 평가를 전달했다고 그는 말했다.광고광고우샤코프 보좌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가능한 한 빨리 분쟁을 종식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점을 분명히 강조했다”고 말했다. 우샤코프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은 미·러 관계의 완전한 회복을 위한 인상적이고 광범위한 전망을 즉시 열어줄 것이고, 이는 무역 및 경제적 관계에 영향을 미쳐 양국 모두에게 막대한 이익을 약속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푸틴 대통령 역시 이러한 접근 방식을 지지했다고 그는 덧붙였다.우샤코프 보좌관은 푸틴과 트럼프가 포로 교환을 계속할 필요성에도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푸틴 대통령이 유럽 정치인들의 거듭된 주장에도 불구하고 러시아가 유럽에 대해 어떠한 적대적 의도도 없음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우샤코프 보좌관은 "우리가 유럽에 대해 어떠한 공격적인 계획도 절대 가지고 있지 않다는 점이 강조됐다”고 말했다.광고정의길 선임기자 Egil@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