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왼쪽)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스푸트니크, 로이터 연합뉴스광고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85분간 통화하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해법을 찾는 데 도움을 주겠다’고 제안했다고 러시아가 밝혔다.타스 통신·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4일 오전(현지시각) 독립기념일을 맞아 이뤄진 푸틴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이같은 제안을 내놨다. 러시아의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정책보좌관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스티프 윗코프 특사와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 등 미국 쪽 특사들이 종전 협상을 위해 러시아를 다시 방문할 수 있다고도 밝혔다고 한다. 우샤코프 보좌관은 “미국 대통령은 전투를 신속히 종식시키고 위기를 극복할 해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러시아는 “러시아의 근본적 입장을 충분히 고려한 정치·외교적 해법” 을 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두 정상 간 통화는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7일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참석을 앞두고 이뤄졌다. 최근 전황을 주도하는 데 곤란을 겪고 있는 러시아가 트럼프 대통령과의 친분을 과시하는 것으로 외교적 존재감을 드러내려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우샤코프 보좌관은 우크라이나와 유럽 국가들이 “분쟁을 장기화하고 심지어 확대시키려 한다”며 공개적으로 비난하기도 했다. 우크라이나는 최근 러시아 에너지 시설을 겨냥한 장거리 드론 공세로 러시아 내 연료 대란을 유발한 바 있다.광고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도 통화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엑스(X)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과 현재 전선 상황 논의·외교적 노력을 주제로 “아주 좋은 통화”를 나눴다며 “이 전쟁을 끝낼 실질적 가능성이 있고 미국의 결의가 중요하다. 나토 정상회담에서 논의를 계속하기로 했다”고 밝혔다.4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키이우에 있는 높이 62m ‘조국 기념비’에, 러시아와의 전쟁을 지원하고 있는 미국의 독립기념일 250주년을 축하하는 뜻으로 성조기 색 조명이 드리워져 있다. EPA연합뉴스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최근 전선 상황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푸틴 대통령은 3일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주 코스티안티니우카를 점령하여 우크라이나 동부 전선을 완전 장악했다고 주장했는데,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의) 거짓말”이라 “정말 코스티안티니우카가 러시아 손에 들어갔다면, 아마도 푸틴은 거기서 나를 만나 이 전쟁을 끝낼 외교적 방안을 논의하는 데 아무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비꼰 바 있다. 이에 대해 우샤코프 대변인은 이날 “코스티안티니우카가 아니라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 오는 건 어떠냐”고 맞대꾸하며 신경전을 이어갔다.광고광고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자전거 축제인 ‘2026 모스크바 나이트 바이크 페스티벌’이 열리는 가운데, 거리에 세워진 자전거 뒤로 러시아 타프네프트 주유소의 주유기가 보인다. 모스크바/타스통신정유경 기자 edge@hani.co.kr
트럼프, 푸틴에 “우크라 전쟁 해법 도움 주겠다”…85분 통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85분간 통화하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해법을 찾는 데 도움을 주겠다’고 제안했다고 러시아가 밝혔다. 타스 통신·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4일 오전(현지시각) 독립기념일을 맞아 이뤄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