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중국 AI 글라스 전문기업 로키드가 전시한 스마트 글라스를 형상화한 것. 배지현 기자광고인공지능(AI)이 가전뿐만 아니라 몸에 직접 걸치는 웨어러블 기기로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다. 5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 가전 전시회(IFA) 2026’에서는 일상생활을 돕는 외골격 로봇부터 AI 글라스까지 다양한 웨어러블 기기가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특히 혁신기술 전시관인 ‘IFA 넥스트’에서 주목을 받은 제품은 헤드로보틱의 ‘휴먼 엑소스켈레톤’이었다. 스포츠기업 헤드의 계열사인 헤드로보틱은 웨어러블 외골격을 만드는 기업으로 휴먼 엑소스켈레톤은 사용자의 보행 의도를 감지 고관절 움직임을 보조하는 제품이다. 허리 양옆과 허벅지에 착용해 걷기와 계단 오르기, 야외 스포츠, 등산 등 일상적인 활동에서 하체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 목적이라고 회사 쪽은 설명했다.중국 웨어러블업체 VIGX가 선보인 웨어러블 기기. 배지현 기자중국 업체들도 신체 부담을 줄여주는 웨어러블 외골격 기술을 앞세워 전시 경쟁에 가세했다. 항저우에 본사를 둔 중국 웨어러블업체 VIGX는 허리와 허벅지에 착용해 보행을 지원하는 인공지능 기반 웨어러블 기기를 전시했다. 중국 어센티즈도 엉덩이와 무릎에 착용해 운동 능력을 높이는 하체 전용 로봇을 전시했다. 중국 피트니스 전문기업 원동 스마트는 자체 인공지능 운동 생태계 솔루션 ‘QiSense’를 소개했다. 운동 데이터를 기록하고 이를 바탕으로 운동계획을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이다. 회사 관계자는 “의료현장 등으로 사용 영역을 넓히고 있다”고 말했다.광고웨어러블 외골격을 만드는 헤드로보틱스가 선보인 웨어러블 기기. 배지현 기자AI 기술과 결합한 ‘스마트 안경’들도 눈에 띄었다. 하이센스 계열 브랜드 비다(Vidda)는 ‘G11 AI 오디오 글라스’를 선보였다. 티타늄 프레임 기준 무게가 26.5g로, 착용해보니 일반 안경처럼 전혀 무겁게 느껴지지 않았다. 안경에 음성을 녹음하자 곧바로 스마트폰에 텍스트로 전송됐다. 자체 거대언어모델(LLM)에 기반을 둔 오디오 기능으로 실시간 번역기능도 가능했다.샤오미가 전시한 AI 글라스. 배지현 기자다만 AI 글라스의 형태와 기능은 제품마다 달랐다. 중국 AI 글라스 전문기업 로키드는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스마트 글라스를 전시했다. 안경 렌즈 안쪽에 마이크로 엘이디(LED) 디스플레이를 띄워 실시간 번역 자막과 길찾기 정보를 보여주고, 텔레프롬프터 기능도 지원했다. 특히 89개 언어를 실시간으로 번역하는 것이 가능했다. 하지만 글자 색상이나 크기 조정이 어려운 점은 보완이 필요해 보였다. 샤오미 AI 글라스는 카메라 촬영과 렌즈 색상을 바꿀 수 있었지만, 디스플레이 기능은 빠져 있었다. 중국 전자제품 브랜드 러블리가 처음으로 선보인 스마트 안경은 그림을 비추니 관련 영상이 펼쳐지며 음성 설명이 제공됐지만 착용감은 아쉬웠다. 웨어러블 경쟁은 얼마나 자연스럽게 사용자의 일상에 스며들 수 있느냐로 좁혀질 전망이다.광고광고글·사진 베를린/배지현 기자 beep@hani.co.kr
외골격 로봇·실시간 번역 안경…AI, 가전 넘어 웨어러블로 [IFA 2026]
인공지능(AI)이 가전뿐만 아니라 몸에 직접 걸치는 웨어러블 기기로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다. 5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 가전 전시회(IFA) 2026’에서는 일상생활을 돕는 외골격 로봇부터 AI 글라스까지 다양한 웨어러블 기기가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