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5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 국제 가전 전시회(IFA)에서 열린 ‘로봇 온 더 런웨이’에 오른 휴머노이드 로봇. 베를린/배지현 기자광고패션모델 대신 휴머노이드 로봇들이 런웨이에 올랐다. 5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 가전 전시회(IFA) 2026’의 ‘로봇 온 더 런웨이’ 무대에서다. 사회자가 로봇을 하나씩 소개하자 로봇들은 관람객을 향해 손을 흔들고 춤을 췄다. IFA가 휴머노이드 로봇을 앞세운 런웨이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무대에서 존재감을 드러낸 건 중국 기업들이다. 이날 행사에는 엔진 에이아이(AI), 도봇, 딥로보틱스, 애지봇, 유니트리 등 중국 업체들이 대거 참여했다. 중국 업체들은 티브이(TV), 생활가전, 로봇청소기에 이어 휴머노이드를 앞세운 피지컬 AI로 범위를 넓히며 유럽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중국 휴머노이드 제조업체 부스터보로틱스의 휴머노이드 로봇들이 마이클 잭슨의 노래에 맞춰 군무를 선보이는 모습. 베를린/배지현 기자IFA 전시에서도 중국 로봇이 돋보였다. 중국 유니트리는 휴머노이드 로봇 ‘지(G)1’과 사족보행 로봇을 선보였다. 유니트리 행사장에선 로봇이 춤을 추거나 샌드위치를 만들었다. 중국 제조업체 부스터로보틱스의 휴머노이드 로봇들은 마이클 잭슨의 노래에 맞춰 군무를 선보여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터미테크의 휴머노이드 로봇은 피아노를 연주했다.광고중국 가전업체 하이얼의 로봇이 세탁을 마친 옷을 건조기로 옮기려고 대기 중이다. 베를린/배지현 기자일상 속 업무를 해내는 로봇들도 눈에 띄었다. 중국 가전업체 하이얼은 세탁을 마친 옷을 건조기로 옮기는 로봇을 배치했다. 유닉스 AI는 가정에서 가사 노동을 대신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 ‘팬서’를 내세워 커피를 만드는 모습을 선보였다. 로보락과 에코백스 등 로봇청소기 업체들은 이번 전시회에서 잔디깎기 로봇을 다수 전시했다. 실내 청소용 로봇을 중심으로 판매해온 업체들이 유럽·북미 시장을 겨냥한 야외 공간 관리 시장으로 영역을 넓히는 모습이었다.전시장 한쪽에서는 사람의 손과 팔을 본뜬 로봇이 상자를 접고 있었다. 중국 가전 시장을 이끄는 티시엘(TCL)은 사람의 손짓을 따라 시선을 옮기고 손을 흔드는 가족용 로봇 ‘에이미(AiMe)’를 통해 가사 로봇 시장 공략에 나섰다.광고광고IFA에서 열린 로봇들의 런웨이는 단순한 볼거리 이상의 의미다. 인공지능 경쟁의 무대가 화면 속을 넘어, 사용자 상황을 인식하고 직접 움직이는 ‘피지컬 AI’로 확장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올해 IFA가 역대 가장 많은 휴머노이드 로봇을 선보이는 전시를 강조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베를린/배지현 기자 beep@hani.co.kr
[IFA 2026] 로봇, 런웨이 걷고 샌드위치 만들어…중국 휴머노이드 군단
패션모델 대신 휴머노이드 로봇들이 런웨이에 올랐다. 5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 가전 전시회(IFA) 2026’의 ‘로봇 온 더 런웨이’ 무대에서다. 사회자가 로봇을 하나씩 소개하자 로봇들은 관람객을 향해 손을 흔들고 춤을 췄다. IFA가 휴머노이드 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