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오는 4~8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 가전 전시회(IFA) 2026’에서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런웨이를 걸으며 동작 제어 기술을 시연하는 ‘로봇 온 더 런웨이’가 진행될 예정이다. IFA누리집 갈무리광고삼성전자와 엘지(LG)전자, 중국 기업들이 인공지능(AI)을 앞세워 유럽 가전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인공지능을 단순히 가전제품에 접목하는 것을 넘어 차세대 기술과 로보틱스, 테크 등으로 영역을 넓히며 미래 가전 시장의 주도권을 쥐기 위한 경쟁이 격화하는 모습이다.삼성전자와 엘지전자는 오는 4~8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 가전 전시회(IFA) 2026’에 참석해 가전과 서비스, 에너지 관리 등을 연결하는 ‘AI 홈’을 선보인다. 100년 이상의 역사를 이어온 이 전시회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 전시회(CES),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와 함께 세계 3대 전자·정보통신 전시회로 꼽힌다. 올해는 49개 나라에서 1900개 이상의 기업·단체가 참가한다.‘미래는 지금’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올해 전시회에서 가장 눈여겨볼 분야는 로봇이다. 전시회 주최 쪽은 휴머노이드 로봇이 런웨이를 걸으며 동작 제어 기술을 시연하는 ‘로봇 온 더 런웨이’를 진행하는 등 로보틱스를 주요 전시 분야로 내세우겠다고 예고했다. 미래기술 전시관 ‘IFA 넥스트’에는 유니트리·애지봇·딥로보틱스·두봇 등 로봇업체들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의 휴머노이드 로봇 전시를 마련한다.광고삼성전자의 2026년형 무풍 에어컨 스탠드형. 삼성전자 제공로봇뿐만 아니라 중국 기업들의 공세도 올해 전시회의 주요 관전 포인트다. 전시회 누리집을 보면, 올해 참가를 등록한 중국 업체는 932곳으로 지난해보다 200여개 늘었다. 중국 가전 시장을 이끄는 티시엘(TCL)과 하이센스는 인공지능과 스마트홈을 결합해 가전과 주거공간이 연결되는 미래의 생활상을 선보인다. 올해 처음 전시회에 참가하는 전자업체 샤오미는 로봇, 전기차, 인공지능을 탑재한 스마트안경, 폴더블 폰 등을 공개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로보락, 에코백스, 드리미 등 중국 로봇청소기 업체들도 신제품을 공개한다.‘당신에게 맞춘 혁신’이라는 주제로 올해 이파에 참석하는 엘지. 엘지전자 제공중국 기업들의 공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엘지전자는 각기 다른 전략으로 유럽 가전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전시회 행사장인 메세 베를린 중심의 기존 전시 방식에서 벗어나 베를린 도심 훔볼트 카레에 별도 전시공간을 마련한다. 독자적인 행사 공간에서 유통업체와 기업간거래(B2B) 고객, 미디어 등을 대상으로 제품 발표와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메세 베를린에서는 크리에이터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광고광고지난 3월 공개된 엘지전자 티브이 신제품엘지전자는 메세 베를린 18홀에 대규모 전시관을 꾸린다. ‘당신에게 맞춘 혁신’(Innovation in Tune With You)을 주제로 공감 지능을 기반으로 한 ‘AI 홈’ 비전을 공개한다. 지난해 선보인 ‘인공지능 가전 오케스트라’ 개념을 발전시켜 가전과 서비스, 에너지 관리 등을 연결하는 AI 생태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유럽 주거환경에 맞춘 세탁·건조기와 식기세척기 등 생활가전도 소개한다. 중국 기업들의 참가 확대와 제품 확장 속에서 국내 기업들이 유럽 시장에서 어떤 경쟁력을 보여줄지에 시장 관심이 쏠린다.배지현 기자 beep@hani.co.kr
세계 가전전시회 장악한 로봇…삼성·LG, 중국 추격 속 AI홈 경쟁
삼성전자와 엘지(LG)전자, 중국 기업들이 인공지능(AI)을 앞세워 유럽 가전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인공지능을 단순히 가전제품에 접목하는 것을 넘어 차세대 기술과 로보틱스, 테크 등으로 영역을 넓히며 미래 가전 시장의 주도권을 쥐기 위한 경쟁이 격화하는 모습이다. 삼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