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김종철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3일 취임 직후 제주를 방문해 숨진 채 발견된 실종자 빈소 등을 찾은 후 제주경찰청 앞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광고제주 실종사건 허위 종결과 장윤기 부실 수사 의혹 등으로 거센 쇄신 요구를 받아온 경찰청이 이번 주 경찰개혁 전담기구를 출범한다.경찰청은 6일 “경찰을 근본적으로 개혁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전담기구를 이번 주 중 출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단장은 경무관급이 맡는다. 앞서 김종철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취임 뒤 ‘경찰개혁추진단’을 꾸려 조직·제도는 물론 업무 방식과 조직 문화 전반을 점검하겠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다.김 직무대행은 주말인 5~6일 이틀간 업무보고를 받고, 이달 시행 예정인 개정 형사소송법과 관련해 철저한 현장 교육을 당부했다. 김 직무대행은 “달라진 형사사법체계가 안착하기 위해서는 현장이 중요하다”며 “역량과 사명감을 갖춘 우수한 인력이 수사부서를 떠나지 않고 계속 근무할 수 있는 인사제도 등을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방안은 김 대행이 주재하는 ‘개정 형사소송법 후속조치 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 다뤄질 예정이다.광고경찰청은 이날 회의에서 올해 8월 기준 교통사고 사망자가 지난해보다 100여명 감소했다고도 보고했다. 김 직무대행은 이에 대해 “경찰이 국민의 목숨을 살리는 대표적인 과제”라며 “교통사고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더욱 매진할 것”을 지시했다. 이어 “경찰 활동 전반에 있어 단속과 수사에만 그치지 말고 예방과 피해자 보호, 사후 지원까지 유기적으로 연계돼야 한다”며 “현장 경찰관들이 관련 업무를 제대로 할 수 있도록 법 개선 및 인력·예산 확보를 위해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논의할 것”도 지시했다.조해영 기자 hycho@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