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경찰청장 대행인 유재성 경찰청 차장이 2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이임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광고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1년3개월간의 대행직을 마무리하고 2일 이임했다. 유 직무대행은 다음달 개정 형사소송법 시행을 앞둔 경찰 조직을 향해 “경찰 수사는 권한이 아니라 책임이자 의무”라고 당부했다.유 직무대행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경찰은 다른 수사기관과 달리 선택적으로 수사할 수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 유 직무대행은 “우리 경찰은 또 한번 중대한 분기점에 서 있다. 불과 한달 뒤면 수사와 기소가 완전히 분리된다”며 “새로운 시대는 우리에게 분명한 원칙과 더 높은 기준을 요구한다”고 밝혔다.38년간 경찰에 몸담은 유 직무대행은 충남청장·대구청장·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형사국장을 거쳐 지난해 6월 경찰청 차장에 부임한 뒤 청장 직무대행으로 조직을 이끌어왔다. 재임 기간 경찰의 수사 자율성이 대폭 강화된 형사소송법 개정안이 통과됐으나, 한편으로는 제주 실종 허위종결 사건과 장윤기 부실수사 의혹 등이 겹치며 각종 논란에 직면하기도 했다.광고유 직무대행은 이임사에서 최근 불거진 신뢰 위기에 대해서 언급했다. 유 직무대행은 “최근 잇따른 사건·사고는 경찰의 존재 이유마저 되묻게 한다”라며 “지휘·감독 체계는 빈틈없이 작동했는지, 기준과 절차는 완비되어 있었는지, 내부 시스템은 제 기능을 다 했는지, 이 모든 물음 앞에서 우리 스스로를 더욱 냉철하게 돌아봐야 한다”고 밝혔다.유 직무대행은 “변화의 출발은 결국 우리의 마음가짐”이라며 “새로운 지휘부를 중심으로 서로를 믿고 힘을 모아 주시라”고 밝혔다. 이어 “이 자리를 빌려 국민 여러분께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치안 현장에서 경찰이 겪는 고충도 따뜻한 시선을 헤아려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광고광고전날 치안정감 인사로 유 직무대행의 후임 경찰청 차장으로는 김종철 경남경찰청장이 임명됐다. 경찰청장 직무대행을 이어 맡게 된 김 차장은 이날 오전 경남경찰청에 출근하면서 “광주와 제주 사건으로 국민 불신이 높은데 어떻게 추슬러야 할지 고민된다”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임재우 기자 abbado@hani.co.kr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 이임사 “경찰 수사는 권한 아니라 책임이자 의무”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1년3개월간의 대행직을 마무리하고 2일 이임했다. 유 직무대행은 다음달 개정 형사소송법 시행을 앞둔 경찰 조직을 향해 “경찰 수사는 권한이 아니라 책임이자 의무”라고 당부했다. 유 직무대행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