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제약바이오 동향 3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 미국·유럽 겨냥한미약품은 3조5천억원대 기술수출비만 등 신약후보 물질 미 기업과 계약SK, 미 바이오헤븐과 1조1천억원 거래뇌전증 신약후보 세계 유통권 가져와한미약품 로고. 한미약품 제공광고지난달 말 한미약품과 에스케이(SK)바이오팜은 각각 대규모 기술수출(라이선스 아웃)과 신약후보 물질 도입(라이선스 인) 계약을 연이어 성사시켰다. 최근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과 유럽을 겨냥한 초대형 계약이 이어지며 국제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다.지난달 24일 한미약품은 다국적 제약사 로슈그룹의 자회사 제넨텍과 비만 및 제2형 당뇨병, 심혈관질환 등 관련 대사질환 치료를 위한 혁신 신약후보 물질 ‘HM17321’의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제넨텍은 한국을 제외한 전세계에서 HM17321의 개발, 제조 및 상업화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확보한다. 향후 임상 개발, 규제 승인 및 상업화 권리를 포함한 총 계약 규모는 약 23억달러(약 3조5천억원) 규모이며, 이 중 1억9천만달러를 선급금으로 수령한다.에스케이바이오팜 로고. 에스케이바이오팜 제공HM7321은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하고 미국에서 임상 1상을 진행 중인 비-인크레틴 계열 체내 펩타이드성 신호 물질(UCN2) 유사체로, 체중 감량과 근육 보존을 동시에 구현할 것으로 예상돼 기대감이 높다. 이번 거래로 국내 제약사 중 연구개발 투자 비중이 높은 곳 중 하나인 한미약품은 독자적인 신약 개발 역량을 국내외적으로 재차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는다.광고같은 달 26일 SK바이오팜은 최대 7억9500만달러(약 1조1천억원) 규모의 대규모 라이선스 인 거래를 발표했다. 미국 바이오 기업 바이오헤븐으로부터 차세대 뇌전증 신약후보 물질인 ‘오파칼림’의 전세계 독점 유통 권리를 도입하는 계약이다.오파칼림은 칼륨 이온을 통한 뇌의 신경전달신호를 조절(칼륨 채널)하는 새로운 원리의 물질로, 기존의 염소 이온 통로(가바 채널)를 조절하는 약물과 비교해 안전성과 내약성이 더 높다. 2029년 미국 출시를 목표로 임상연구를 진행 중이다. SK바이오팜은 기존의 뇌전증 신약인 세노바메이트(제품명 엑스코프리)와 함께 뇌전증 및 뇌신경계 약물 분야 입지를 공고히 다질 기회로 보고 있다.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이번 계약으로 미국 제약·바이오 분야 자본시장에 데뷔한 셈”이라며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대규모 제약사들과 직접 경쟁하는 국제적인 제약·바이오 기업이 되겠다”고 강조했다.광고광고한미약품과 SK바이오팜의 잇따른 초대형 국제 계약 사례는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이 체질 개선을 통해 국제 시장을 개척할 수 있다는 선도사례로 해석할 수 있다. 특히, 양사는 고도화된 신약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국제 거점 기업에 기술을 수출하는 모델과 현지(미국)에 구축한 직접 판매·유통망을 바탕으로 유망 신약 물질을 도입·상업화하는 모델을 각각 성공적으로 추진 중이라는 점에서 한국 제약·바이오 산업의 새로운 지형을 그려나가고 있다.최지현 기자 jhchoi@hani.co.kr
한미약품·SK바이오팜, 국제 시장에서 잇따른 빅딜 [건강한겨레]
지난달 말 한미약품과 에스케이(SK)바이오팜은 각각 대규모 기술수출(라이선스 아웃)과 신약후보 물질 도입(라이선스 인) 계약을 연이어 성사시켰다. 최근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과 유럽을 겨냥한 초대형 계약이 이어지며 국제 시장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