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엘지(LG)생활건강의 자회사 더크렘샵이 지난 13~15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북미 최대 뷰티 박람회 코스모프로프에 참가했다. 엘지생활건강 제공광고국내 면세 판매와 중국 사업 부진으로 성장세가 꺾였던 K-뷰티 양대 기업이 북미 시장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키우고 있다. 아모레퍼시픽과 엘지(LG)생활건강이 최근 발표한 2분기 실적에서 중국 비중은 줄어든 반면, 북미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사업이 성장세를 이어가는 추세다.아모레퍼시픽 그룹은 전날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1조2543억원, 영업이익 122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4.6%, 53.3% 증가한 수치다.2분기 매출 가운데 국외 사업 비중은 전체의 46.9%에 달했다. 2분기 국외 사업은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8%, 영업이익은 9% 증가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지역별로는 중국 매출이 6.2% 감소한 반면, 미주 매출은 56.5%,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매출은 63.3% 증가했다. 2021년 화장품 중소기업 코스알엑스 인수 등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강화한 전략이 성과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다.광고지난 29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한 엘지생활건강도 연결 기준 매출 1조6574억원, 영업이익 102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3%, 87.5%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엔 중국 사업 부진에 따른 면세 채널 구조조정과 희망퇴직 비용이 반영되면서 창사 이래 처음으로 분기 적자를 기록했지만, 올해 들어 북미 사업이 성장세를 보이면서 실적 반등의 발판을 마련한 모양새다.2분기 국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6% 증가한 5845억원인데, 이 가운데 북미 지역 배출은 2058억원으로 47.3% 상승했다. 반면 중국 매출은 5% 줄어든 1760억원으로, 북미 매출이 중국을 넘어선 것은 엘지생활건강이 2001년 독립 법인으로 분할된 뒤 처음이다.광고광고업계에서는 K-뷰티 성장세가 인디 브랜드를 넘어 대형 화장품 기업으로 확산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증권가도 북미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사업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두 회사의 목표 주가를 올리며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서혜미 기자 ham@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