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0:00미래 바이오 전략 본격화하는 종근당 2조원 규모 바이오 연구단지 조성 추진 미국에 신약 개발 전문 자회사도 설립 노바티스에는 13억달러 규모 기술 수출 ‘선택·집중’ 따라 주요 파이프라인 육성 비만·항암·알츠하이머 약품 후보 보유 ‘세상에 없던 신약 개발 전략’ 분명히 해종근당 효종연구소 연구원이 신약 후보물질의 특성을 분석하고 있다. 종근당 제공 광고종근당이 최첨단 연구개발 인프라를 구축하고 신약 파이프라인 범주를 대폭 확대하며 차세대 신약 개발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세포·유전자치료제(CGT) 등 첨단바이오의약품과 항체-약물 접합체(ADC) 항암제 등 신규 모달리티를 모색하며 ‘세상에 없던 신약(First-in-class)’과 ‘미충족 수요(Unmet needs) 의약품’을 타깃으로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종근당은 경기 시흥시 배곧지구에 최첨단 바이오의약품 복합 연구개발 단지를 조성하는 데 2조2천억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10월에는 ‘엔알디오’(NRDO·유망한 신약 후보물질을 도입해 개발과 임상시험에만 집중하는 전략) 형태의 신약 개발 전문회사 ‘아첼라’를 설립해 핵심 파이프라인에 대한 선택과 집중 전략을 선택했다. 2024년에는 미국 보스턴에 글로벌 연구개발의 거점이 될 미국법인 ‘시케이디 유에스에이’(CKD USA)를 설립했으며, 2022년 서울성모병원에 유전자치료제 연구센터 ‘젠투시’(Gen2C)를 개설해 희귀·난치성 치료제를 개발하는 등 글로벌 신약 개발의 교두보를 확보 중이다. 이와 같은 연구개발 전략은 2023년 11월 글로벌 제약기업 노바티스에 혁신신약 후보물질을 역대 최대 규모로 기술 수출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저분자 화합물질 히스톤탈아세틸화효소6(HDAC6) 억제제 ‘시케이디(CKD)-510’의 개발과 상업화에 대해 13억500만달러(약 1조9751억원) 규모의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5월에는 노바티스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임상 2상 시험 계획서를 제출함에 따라 단계별 마일스톤 500만달러(약 76억원)를 수령했다.광고종근당 효종연구소 연구원이 재조합 기술을 이용한 의약품을 개발하기 위해 연구하고 있다. 종근당 제공 신약 개발 전문기업 ‘아첼라’…3개 혁신 파이프라인 확보에 집중 종근당이 자회사로 신설한 아첼라는 신규 파이프라인 발굴과 임상 진행, 기술 수출 및 상용화 등 신약 개발 업무를 전담한다. 회사명 아첼라는 시작, 근원, 원리를 의미하는 고대 그리스어 ‘아르케’(Arche)와 생명, 조화, 확장을 상징하는 어미 ‘라’(-la)를 결합해 ‘근원에서 피어난 생명’ ‘근본에서 확장되는 조화로운 성장’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한 사람에서 전 인류까지, 예방부터 치료까지 제약기술 혁신으로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기여한다’는 제약기업 종근당의 사명을 실천하면서 글로벌 신약 개발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광고광고 종근당은 현재 ‘선택과 집중’ 전략에 따라 콜레스테롤에스테르 전이 단백질(CETP) 저해제 ‘CKD-508’,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작용제 ‘CKD-514’, HDAC6 저해제 ‘CKD-513’ 등 미래 성장동력이 될 혁신 파이프라인에 핵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상지질혈증 치료제로 개발 중인 CKD-508은 혈액 내 지방단백질 사이 콜레스테롤에스테르(CE)와 중성지방(TG)의 운반을 촉진하는 단백질인 CETP의 활성을 억제해 저밀도 콜레스테롤(LDL-C) 수치를 낮추고, 고밀도 콜레스테롤(HDL-C) 수치를 높이는 원리의 신약 후보물질이다. 약물에 의해 예상치 않게 발생하는 부작용인 ‘오프타깃 효과’와 약물의 지방세포 축적, 약효 미약, 낮은 안정성 등 1세대 CETP 저해제의 문제점을 극복한 2세대 약물이기도 하다. 영국 임상 1상에서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하고 2024년엔 FDA로부터 미국 임상 1상을 승인받았다. 광고 CKD-514는 경구 투여가 가능한 GLP-1 작용제로 비만·당뇨 분야에서 혁신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는 약물이다. 비임상 연구에 따르면 용해도 개선을 통한 구조적 이점을 바탕으로 대동물 모델에서 우수한 경구 생체이용률(Dog BA)을 보였으며, 경구용 비만치료제 오포글리프론 대비 적은 용량에서 유의한 체중 감소 효과와 동일 용량 대비 우수한 혈당 강하 효과를 나타냈다. 복용 편의성이 높은 경구 제형 비만치료제 개발에 성공한다면, 주사형 비만 치료제가 주류를 이루는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성과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CKD-513은 뇌혈관장벽(BBB) 투과가 가능한 HDAC6 저해제로, 난치성 신경질환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가진 후보물질이다. 뇌 내 약물 투과도를 크게 향상해 기존 HDAC6 저해제의 한계를 극복한 약물로, 알츠하이머성치매·타우병증·샤르코마리투스(Charcot-Marie-Tooth, CMT) 등 퇴행성 신경질환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퇴행성 중추신경계 질환인 타우병증 모델에서 CKD-513의 유효성을 확인한 비임상 결과가 지난해 11월 ‘미국 신경과학학회’에서 공개됐다. CKD-513은 HDAC6에 대한 높은 선택성과 우수한 뇌 투과성을 확보했으며, 타우 단백질 과발현 세포 및 질환 동물모델에서 손상된 축삭 수송을 정상 수준으로 복원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질환 동물 모델에서 인지 기능과 기억력 회복 효과를 확인했으며, 장기기억 강화(LTP) 평가 결과 신경세포 기능 개선도 입증했다. 폭넓은 신약 파이프라인으로 미래 성장동력 확보광고 2023년 2월에는 네덜란드 시나픽스와 ADC 기술 도입 계약을 체결하고 ADC 플랫폼 기술 3종의 사용권리를 확보하며 ADC 항암제 개발도 본격화했다. 비소세포폐암을 적응증으로 개발 중인 CKD-702는 항암이중항체 바이오신약이다. 2022년 9월 유럽종양학회에서 CKD-702의 임상 2상 권장용량을 결정하고 약동학적 특징, 안전성 및 항종양 효과를 평가한 임상 1상 파트 1의 결과를 발표하며 항암 신약으로 개발 가능성을 확인했다. 현재 비소세포폐암을 적응증으로 CKD-702의 임상 1상 파트 2를 진행 중이다. 향후 바이오마커를 기반으로 선별된 환자의 치료 효과를 확인하여 미충족 수요가 높은 다양한 암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하는 연구도 진행할 계획이다. 종근당의 새로운 모달리티가 될 CKD-703은 종근당이 독자 개발한 간세포성장인자 수용체(c-Met) 타깃의 단일클론항체에 차세대 ADC 플랫폼 기술을 적용해 개발 중인 약물로, 암세포만을 선택적으로 사멸시키는 기전을 가지고 있다. 국내에서 진행한 비임상 연구에서 우수한 세포 사멸 유도 효과를 확인했으며 현재 다양한 고형암을 대상으로 적응증 확대를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CKD-703은 지난해 7월 미국 FDA로부터 임상 1/2a상 승인을 받았으며, 올해 4월 미국 내 첫 환자 등록을 시작으로 엠디(MD) 앤더슨 암센터를 비롯해 한국과 미국의 약 12개 기관에서 비소세포폐암 및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최지현 기자 jhchoi@hani.co.kr
종근당, 혁신신약 개발 교두보 마련하고 글로벌 시장 ‘정조준’ [건강한겨레]
종근당이 최첨단 연구개발 인프라를 구축하고 신약 파이프라인 범주를 대폭 확대하며 차세대 신약 개발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세포·유전자치료제(CGT) 등 첨단바이오의약품과 항체-약물 접합체(ADC) 항암제 등 신규 모달리티를 모색하며 ‘세상에 없던 신약(First-i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