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3일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광고코로나19 신약 로비 연루 의혹에 휩싸인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당시 사건에 대해 “치료제의 임상시험 절차가 부당하게 지연될 우려가 있다는 고충 민원을 단순 전달하기 위해 당시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장에게 연락한 것”이라고 해명했다.김 후보자는 4일 인사청문 준비단을 통해 이 같이 밝히며 “식약처장의 답변을 민원인에게 전달한 후에는 승인 여부를 확인하거나 심사 과정에 관여하지 않았으며, 식약처 실무진과 별도로 접촉하지도 않았다”고 덧붙였다.신약 개발업체 관계자의 구속영장을 기각한 서울서부지법의 정아무개 영장전담 판사와 김 후보자, 임상시험 승인을 부탁한 브로커 양아무개씨의 사적 인연이 사진 등으로 드러난 데 대해서는 “2022년 2월께 공개된 사적 모임에서 그들을 우연히 마주쳤을 뿐 이후 이들과 만나거나 연락하지 않았다. 해당 모임은 관련자들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보다 약 2년 전 일”이라며 “당시 수사나 영장 청구를 예상할 수 없었고, 2023년 12월구속영장 청구·기각 사실도 알지 못했다”고 강조했다.광고그러면서 “정 판사는 해당 사건의 영장 심사에 관여하지 않았다. 양씨에 대한 두 차례의 구속영장 청구는 정 판사와 무관한 서로 다른 영장전담판사들이 심사해 기각했다”며 “후보자도 해당 사건과 관련해 정 판사에게 연락하거나 부탁하지 않았으며, 영장 심사에도 관여하지 않았다”고 했다. 김 후보자는 “영장심사와 무관한 과거 사진을 근거로 후보자가 재판에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하는 건 사실관계와 시간적 선후를 왜곡한 것”이라고 덧붙였다.또 김 후보자는 “후원회 계좌는 법이 허용하는 정치후원금 납부 방법을 일반적으로 안내한 것으로, 특정 민원이나 임상시험 승인과 연계된 것이 아니며 양씨가 후원금 입금이 어렵다고 했을 때도 납부를 요구하지 않고 이미 마감됐다는 취지로 답했다”고 해명했다.광고광고김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은 2022~2023년 코로나 치료제 개발 업체인 제넨셀이 허위 임상시험을 한 혐의를 서울서부지검이 수사하는 과정에서 불거졌다. 제넨셀의 최대주주였던 강아무개씨는 2021년 10월 초 정치권에 발이 넓은 사업가 양아무개씨에게 코로나 치료제의 임상 2·3상 시험 계획 승인을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서둘러 받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당시 제넨셀은 1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진행하고 있었던 상황이라 식약처의 빠른 임상시험 계획 승인이 절실했다. 양씨는 이 과정에서 김 후보자에게 관련 민원을 넣었고 김 후보자는 2021년 10월12일 김강립 당시 식약처장에게 회사명과 함께 “담당 실무자들이 좀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는 내용의 문자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식약처는 같은 해 10월26일 제넨셀의 임상 2·3상 시험 계획을 승인했다. 그해 12월 강씨가 김 후보자에게 정치후원금 500만원을 송금하려 했으나, 계좌 한도가 차서 실패했다.김지은 기자 quicksilver@hani.co.kr
김승원 “임상절차 고충민원 단순 전달…사진은 영장심사 2년 전”
코로나19 신약 로비 연루 의혹에 휩싸인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당시 사건에 대해 “치료제의 임상시험 절차가 부당하게 지연될 우려가 있다는 고충 민원을 단순 전달하기 위해 당시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장에게 연락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 후보자는 4일 인사청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