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김승원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3일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을 향해 각오를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광고코로나19 신약 로비 연루 의혹에 휩싸인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신약 개발업체 최대주주의 구속영장을 기각한 정아무개 판사를 브로커와의 술자리에 불러냈다는 의혹이 추가로 제기됐다. 정 판사는 판사 출신인 김 후보자와 과거 같은 재판부의 배석판사로 함께 근무한 인물로, 김 후보자에게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의 임상시험 승인을 부탁하는 등 브로커 역할을 한 사업가 양아무개씨와도 친분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과거 신약 개발업체 최대주주였던 강아무개씨의 구속영장을 심사한 서울서부지법 정아무개 영장전담 부장판사에 대해, 대검찰청이 대법원에 영장심사 업무 배제를 요청했다는 의혹을 3일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한 의원은 그 사유에 대해 “정 판사가 김 후보자 및 양씨와 함께 있는 사진, 그리고 김 후보자가 양씨와 함께 있다며 정 판사를 술자리로 불러내는 문자메시지 등이 수사 과정에서 나오는 등의 이유였느냐”고 언급했다. 당시 정 판사는 강씨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한겨레 취재 결과, 김 후보자는 판사 재직 시절인 2002년 전주지법의 한 민사부에서 정 판사와 배석으로 함께 일했다. 이후 정 판사는 김 후보자를 통해 양씨와도 친분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후보자는 양씨로부터 ‘강씨의 제약회사 임상시험 계획 승인을 빠르게 처리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김강립 당시 식약처장에게 청탁한 혐의로 입건된 뒤 2024년 12월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광고김 후보자는 이날 서울 종로구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로 출근하며 “임상 승인 과정에서 부정한 일이 없었다”고 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 사건의 공소취소와 관련해선 “(법무부 장관은) 공소취소를 직접 할 권한이 없다. 검찰총장을 지휘할 생각도 지금 없다”고 말했다.임철휘 정환봉 기자 hwi@hani.co.kr
김승원, ‘신약 로비’ 영장기각 판사와 24년 전 인연…같은 재판부 배석
코로나19 신약 로비 연루 의혹에 휩싸인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신약 개발업체 최대주주의 구속영장을 기각한 정아무개 판사를 브로커와의 술자리에 불러냈다는 의혹이 추가로 제기됐다. 정 판사는 판사 출신인 김 후보자와 과거 같은 재판부의 배석판사로 함께 근무한 인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