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오세훈 서울시장이 12일 서울 구로구 개봉 세이지움 청년안심주택을 방문해 청년 주택 공실을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광고오세훈 서울시장이 1일 송파구 잠실르엘 아파트를 찾아 ‘미리내집’ 입주 신혼부부들과 간담회를 열고, 신혼부부용 장기전세주택2 미리내집을 2030년까지 1만7500호 더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2024년 7월 미리내집을 선보인 뒤 올해 8월까지 7108호를 모집했고, 앞으로 해마다 약 4천호씩 공급할 계획이다.미리내집은 결혼 7년 이내 신혼부부와 예비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기본 10년의 거주 기간을 주고, 입주 뒤 자녀를 낳으면 10년을 연장한다. 2자녀 출산 가구에는 20년 뒤 시세의 90%, 3자녀 이상 가구에는 10년 뒤 시세의 80%에 살 수 있는 기회를 준다. 기존 장기전세주택1과는 대상과 정책 적용 방식이 다르다. 장기전세1은 무주택 가구가 시세의 80% 이하 보증금으로 최장 20년 살 수 있지만 분양 전환은 불가능하다.서울시는 미리내집을 ‘저출생 대책’으로 홍보한다. 오 시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주거가 불안하면 결혼과 출산을 계획하기 어렵고, 아이를 낳더라도 안정적으로 키우기 어렵다”며 “신혼부부가 안심하고 아이를 낳아 키우면서 내 집 마련까지 꿈꿀 수 있도록 주거 사다리를 더욱 튼튼하게 만들겠다”고 말했다.광고미리내집 입주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부부 모두 모집 공고일 기준 최근 5년 동안 무주택이어야 한다. 전용면적 60㎡ 이하는 홑벌이의 경우 도시근로자 가구 월평균 소득의 120% 이하, 맞벌이는 180% 이하여야 한다. 60㎡를 넘으면 홑벌이 150%, 맞벌이 200%가 기준이다. 총자산은 6억6200만원을 밑돌아야 한다.오 시장이 찾은 잠실르엘에는 미리내집 98가구와 기존 장기전세1 100가구가 입주했다. 지난 4월 도입된 보증금 분할납부제를 이용하면 입주할 때 보증금의 70%를 내고, 나머지 30%는 연 2.73%의 이자로 대신할 수 있다. 올해 4~8월 계약 533가구 중 489가구가 이를 이용했다. 서울시는 우선매수청구권 행사와 관련해 자녀 수 인정 범위를 확대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광고광고다만, 시세의 80% 이하라고 해도 강남권 물량의 보증금은 웬만한 중산층이 감당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달 신청을 받는 8차 물량 가운데 서초구 디에이치방배 전용 59㎡는 8억5천만원, 강남구 청담르엘 59㎡는 11억7천만원이다. 재공급되는 서초구 래미안퍼스티지 84㎡는 13억8840만원이다. 서초구 래미안퍼스티지의 경우 분할납부제를 써도 입주 때 약 9억7200만원을 마련해야 한다.서울시가 집계한 미리내집 ‘공급’ 7108호가 모두 새로 확보한 공공임대는 아니다. 아파트형은 재건축·재개발 민간아파트 단지 등에서 서울시가 공공임대로 확보한 집을 신혼부부에게 빌려주는 방식이다. 일반주택형은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가 사들인 다세대·연립·오피스텔을 임대한다. 보증금지원형은 신혼부부가 직접 구한 민간 전셋집의 보증금 일부를 시가 지원하는 것이다. 올해 누적 실적이 4543호에서 7108호로 늘면서 추가된 2565호 가운데 1500호는 보증금지원형이다. 595호는 기존 입주자가 나간 집을 다른 신혼부부에게 다시 빌려주는 재공급 물량이다. 나머지 470호가 입주자를 처음 모집한 실물주택으로, 아파트형 417호와 일반주택형 53호다.광고신형철 기자 newiron@hani.co.kr
서울시, 신혼부부 장기전세 ‘미리내집’ 2030년까지 1만7500호 더 공급
오세훈 서울시장이 1일 송파구 잠실르엘 아파트를 찾아 ‘미리내집’ 입주 신혼부부들과 간담회를 열고, 신혼부부용 장기전세주택2 미리내집을 2030년까지 1만7500호 더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2024년 7월 미리내집을 선보인 뒤 올해 8월까지 7108호를 모집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