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중소벤처기업부 현판. 중기부 제공 광고국내 중소기업이 850만개(전체 기업의 99.9%)에 육박하지만, 고용 여력이 있는 기업은 줄고 ‘나홀로 사장님’과 ‘고령 대표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가 31일 발표한 ‘2024년 기준 중소기업 기본통계’를 보면, 국내 중소기업 수는 전년 대비 2.4%(20만637개) 증가한 849만9552개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기업(851만1712개)의 99.9% 수준이다. 종사자 수는 1912만4806명(80.4%), 매출액은 3324조2020억원(43.7%)으로 각각 0.04%, 0.7% 증가했다. 기업 수 증가세와 달리 일자리를 만드는 기업 기반은 오히려 축소됐다. 직원을 두지 않는 1인 기업은 전년 대비 3.5%(22만5754개) 늘어난 666만6023개로 전체의 78.4%까지 증가했다. 반면 고용을 창출할 2인 이상 기업은 183만3529개로 1.4%(2만5117개) 감소했다. 1인 자영업과 소규모 창업이 전체 수치 증가를 이끌면서 중소기업 전반의 고용 창출력은 제자리걸음을 면치 못한 셈이다. 특히 소상공인을 제외한 ‘소기업’은 24만7천개로 전년 대비 3.9%(1만개) 줄었고, 종사자 수도 4.2%(15만8천명) 감소해 영세 단계를 막 벗어난 기업들의 위축이 나타났다.광고중소벤처기업부 제공 고령화 속도 역시 가팔랐다. 30대 미만(-5.2%)과 40대(-0.4%) 대표 기업은 감소한 반면, 60대 이상 대표자 기업은 전년 대비 6.8%(17만1926개) 증가해 전체 증가분(20만637개)의 85% 이상을 차지했다. 이에 따라 대표자가 60대 이상인 기업은 269만3382개(31.7%)로 전 연령대 중 1위에 올랐으며, 종사자 수(+4.7%)와 매출액(+5.1%) 증가율에서도 전체 연령대 중 가장 높았다. 반면 창업 초기(업력 3년 이하) 기업은 259만8221개로 3.7% 감소했고 매출액도 5.6% 줄어, 신규 창업 동력 자체는 약해지는 모습을 보였다. 업종별 양극화도 뚜렷했다. 전체의 26.3%를 차지하는 도소매업(+1.7%)과 14.9%를 차지하는 부동산업(+2.6%)은 증가세를 유지했지만, 일자리 기반인 제조업(-0.9%)과 숙박·음식점업(-0.2%)은 기업 수가 줄었다. 건설업 또한 경기 둔화 여파로 종사자(-3.5%)와 매출액(-3.2%)이 동반 감소했다.광고광고 지역별로는 수도권 소재 기업이 447만7130개(52.7%)로 절반을 넘어섰고, 증가율(2.6%)도 비수도권(2.2%)보다 높아 수도권 쏠림 현상이 다시 심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주빈 기자 yes@hani.co.kr
중기 850만개 육박했지만…직원 없는 ‘나홀로 사장님’ 늘고 고용은 뒷걸음
국내 중소기업이 850만개(전체 기업의 99.9%)에 육박하지만, 고용 여력이 있는 기업은 줄고 ‘나홀로 사장님’과 ‘고령 대표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가 31일 발표한 ‘2024년 기준 중소기업 기본통계’를 보면, 국내 중소기업 수는 전년 대비 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