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에스케이하이닉스 이천 반도체 공장. 에스케이하이닉스 제공광고반도체와 데이터센터 산업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비수도권 입지는 ‘정부·앵커 기업 투자 예정지 인근’과 ‘광역도시 인근’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첨단 산업을 비수도권으로 옮기려면 정부·앵커기업의 투자가 관건이며, 여러 인프라가 갖춰진 광역도시 부근이 유리하다는 이야기다.지난 27일 녹색에너지전략연구소는 `메가프로젝트가 기업을 움직이려면 무엇이 필요한가’ 보고서를 발표했다.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분야 재직자 40명씩 모두 8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이 내용을 보면, 첨단 산업 재직자들이 가장 선호한 비수도권 입지는 ‘정부·앵커 기업 투자 예정인 인근’(41.2%)과 ‘광역도시 인근’(38.8%)이 가장 선호됐다. 그 다음으로는 물과 환경 인프라 우수 지역이 27.5%, 기존 산업 단지 23.8%, 계통(전력망) 여유 지역 15%, 재생에너지 풍부 지역이 10% 등이었다.입지 결정의 중요도롤 5점 만점으로 평가한 결과에선 전력 공급 안정성이 4.15로 가장 높았고, 전기 요금 수준이 4.04로 그 다음이었다. 그 뒤로 인·허가 소요 기간 39.9, 전문 인력 확보 39.5, 협력업체·고객 접근성 39.2, 계통(전력망) 접속 가능성 37.6, 재생에너지 조달 가능성 34.4으로 나타났다. 전력과 관련해선 공급 안정성과 요금이 가장 중시됐고, 전력망이나 재생에너지는 덜 중시됐다. 인·허가와 인력, 접근성 등은 중간 정도로 중시됐다. 비슷한 질문이지만, 비수도권 입지 검토 때 우선적인 필요 조건으론 주거·교육·의료 등 정주 인프라가 67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 다음으론 인허가 속도 51점, 광역 교통 인프라 37점, 계통(전력망) 접속 34점, 재생 전력·차등 요금 23점, 물 공급 17점, 산업 생태계 형성 10점 등이었다.광고세종의 네이버 데이터센터. 네이버 제공이들에게 재생에너지 조달이 자신의 회사에 어떤 중요성이 있는 조건인지 물어보니, `중요하지만 보완 조건’이란 답이 40%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부가 조건’이 35%, `현재 거의 영향 없음’이 18.8%였으며, `핵심 조건’이란 답은 6.2%에 불과했다. 재생에너지 조달이 중요한 조건이 아니라는 의견이 53.8%로 중요 조건이라는 의견(46.2%)보다 많았다. 그러나 동시에 이들의 50%는 재생에너지(RE)100과 공급망의 압력을 받고 있다고 답변했고, 42.5%는 재생에너지100이 입지 결정에 영향을 준다고 답해 재생에너지와 관련해 복잡한 상황 인식을 드러냈다.전력의 요금과 관련해 비수도권이 수도권보다 어느 정도 낮아져야 입지 검토에 영향을 주느냐는 물음엔 30% 이상의 요금 격차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50%에 이르렀다. 이를 나눠보면 50% 이상 요금 격차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25%, 30% 이상 요금 격차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25%였다. 또 10~30%의 요금 격차는 28.7%, 10% 미만은 8.8%였다. 요금으로 판단하기 어렵다는 의견은 12.5%였다. 지난 26일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산업용 전기요금 지역별 차등제 계획안을 발표했는데, 가장 요금이 싼 영호남의 최대 인하폭은 10% 정도였다.광고광고제주 한림의 풍력 발전기. 기후에너지환경부 제공비수도권 입지 가운데 가장 선호하는 지역에 대해선 충청이 46.2%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그 다음으로는 호남 10%, 강원 10%, 영남 8.8%, 없음이 15%였다. 충청이 수도권과 가깝고, 청주와 천안·아산에 이미 반도체 생산 공장과 패키징 공장이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러나 충청은 수도권과 붙어있어 균형 발전이나 새로운 반도체 생태계 형성 차원에선 수도권 다음으로 부정적인 평가를 받는 지역이기도 하다.앞으로 새 사업장을 짓거나 기존 사업장을 확대할 때 검토할 지역에 대해선 수도권·비수도권 모두가 45%로 절반에 가까웠다. 수도권은 18.8%, 비수도권은 12.5%, 해외는 7.5%로 나타났다. 기존 사업장을 수도권에 둔 이유에 대해선 30%가 전문 인력 확보, 23.8%가 협력업체·고객 접근성이라고 밝혀 주로 사람 네트워크 관련이었다. 전력 공급 안정성과 인·허가 기간은 각각 3.8%에 불과했다.광고김규원 선임기자 che@hani.co.kr
반도체·데이터센터 관계자 “정부·기업 투자가 부지 선택 관건”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산업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비수도권 입지는 ‘정부·앵커 기업 투자 예정지 인근’과 ‘광역도시 인근’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첨단 산업을 비수도권으로 옮기려면 정부·앵커기업의 투자가 관건이며, 여러 인프라가 갖춰진 광역도시 부근이 유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