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에스케이(SK)하이닉스 청주 공장. SK하이닉스 제공 광고경기 이천, 화성 및 충북 청주 등 반도체 호황 수혜 지역의 소비는 다른 지역에 견줘 4%가량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소비 증가 효과는 화성·청주 지역이 높고 이천·용인 지역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에스케이(SK)하이닉스 사업장을 두고 있는 청주와 이천의 차이는 성과급이 주택시장으로 유입된 정도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은행 조사국 조사총괄팀 이재호 차장·정희완 과장은 31일 이천, 화성, 청주 등 반도체 호황의 직접적인 수혜 지역을 중심으로 분석한 파급 효과를 담은 현안 분석 보고서를 내놓았다. 이번 분석에선 삼성전자, 에스케이(SK)하이닉스 두 반도체 기업의 성과급이 소비로 이어지는 파급효과만 반영한 것으로, 여타 정보기술(IT) 기업의 임금 상승, 자산효과, 정부 세수확대를 통한 효과 등은 포함하지 않았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분석 결과, 성인 인구 중 반도체 종사자의 거주 비중이 높은 ‘반도체 고노출 지역’(이천, 화성, 청주)의 월별 소비는 지난해 1월 성과급 지급 이후 올해 6월까지 자동차, 가전·가구, 백화점 등 고가 재량소비재를 중심으로 여타 지역보다 3.7% 높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반도체 호황이 이미 국내 소비에 유의미한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광고 지역 카드데이터(청구지 기준)로 소비 흐름을 분석한 결과에서는 반도체 생산지역별로 상당한 차이가 드러났다. 청주 흥덕구와 화성시에서는 소비가 전국보다 높은 수준을 지속하는 반면, 이천시와 평택시는 전국과 유사한 흐름을 보였으며, 용인 기흥구는 상대적으로 저조한 모습을 나타냈다. 1∼6월 전년동기대비 카드 사용 증가율을 보면, 화성과 청주 흥덕이 각각 전국 평균보다 2.6%포인트, 2.5%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이천(-0.3%포인트), 평택(-0.4%포인트), 용인 기흥(-0.8%포인트)의 증가율은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 이재호 차장은 청주와 이천의 차이에 대해 “이천은 수도권 인접 지역이라 성과급이 주택시장으로 더 많이 흘러간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했다. 화성과 용인의 차이에 대해서는 반도체 양대 축의 성과급 지급 시점 등 다양한 요인에서 비롯됐을 것으로 추정됐다. 광고광고 연구팀은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 생산 지역에서 자동차와 고가 재량소비재 등 소득 변화에 민감한 소비가 대체로 강한 흐름을 보이고 있어, 반도체 호황에 따른 소비 증대 효과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소비가 모든 품목에서 고르게 늘기보다 추가 소득의 영향을 크게 받는 일부 재량 품목을 중심으로 증가했음을 가능성을 함께 시사하는 것으로 풀이했다. 반도체 수혜 지역의 소비 효과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지난해 2월∼올해 6월 누적 소비 증가액이 1조1천억원, 현재 패턴이 올해 연말까지 이어질 경우 1조7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연구팀은 추정했다. 연평균 증가액은 8천억원으로, 지난해 민간소비 증가액(+41조3천억원)의 2% 수준이다. 이런 소비증가가 국내 부가가치로 이어진 효과를 산업연관분석을 이용해 추산한 결과, 2025년과 2026년 국내총생산(GDP) 제고 효과는 각각 0.01%, 0.03%로 추정됐다. 연구팀은 “전체 성장률을 좌우할 정도는 아니지만, 내년부터 본격화할 대규모 성과급 지급에 앞서 ‘기업실적→임금→소비’로 이어지는 파급 경로가 실제로 작동하기 시작했음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광고 김영배 선임기자 kimyb@hani.co.kr
반도체 성과급...청주 ‘소비’로, 이천에선 ‘집’으로
경기 이천, 화성 및 충북 청주 등 반도체 호황 수혜 지역의 소비는 다른 지역에 견줘 4%가량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소비 증가 효과는 화성·청주 지역이 높고 이천·용인 지역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에스케이(SK)하이닉스 사업장을 두고 있는 청주와 이천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