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오른쪽)가 27일 인천 중구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 열린 2026년 정기국회 대비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전임 당 대표였던 정청래 의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연합뉴스광고더불어민주당이 ‘김민석 대표 체제’ 출범 뒤 처음으로 국회의원 워크숍을 열고 전열 정비에 나섰다. 김 대표는 정청래 전 대표와 자신의 노선을 비교하며 전통적 지지층을 넘어 중도·보수까지 외연을 넓혀야 한다는 ‘확장 전략’을 강조했다. 바로 정 전 대표가 페이스북을 통해 “마이크 독재”라고 유감을 표하며 전현직 당대표 간 갈등하는 모양새가 연출되기도 했다.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인천 중구 인스파이어 호텔에서 열린 2026년 정기국회 대비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민주의 황금시대’를 주제로 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김 대표는 27일 인천 영종구 한 호텔에서 열린 ‘정기국회 대비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이번 전당대회는 어느 때보다도 치열했는데 그 이유는 방법론의 차이 때문이었다. 정청래 전 대표는 ‘중도는 없다’론자”라며 “‘우리 진영의 단결에 기초해 승리할 수 있다’고 보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민생·실용·확장’ 노선이 우리 정부의 노선이고 이번 (전당대회를 거쳐) 선택된 당의 노선”이라며 “저나 (이재명) 대통령님도 비슷한 생각일 거라 보는데, 원래의 전통적 지지 기반에 중도·보수로의 확장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 대표는 “(정 전 대표 노선과) 절충하기 어렵다는 잠정적 결론을 내렸다”며 “현재 선 자리가 다름을 이해하고, 갈 방향을 맞춰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김 대표는 당 혁신 방향으로 기존 정치공학적 관점을 넘어서는 ‘영점 이동’을 제시했다. 김 대표는 핀 마이크를 착용한 채 파워포인트(PPT) 화면에 ‘중도는 없다’ 대 ‘구조적 다수’ 등의 문구를 띄우고 강연 형식으로 약 33분 동안 연설을 했다.김 대표의 발언에 대해 정 전 대표는 곧바로 반박했다. 그는 페이스북에 “제 실명을 거론하며 김 대표 자신의 논리 전개의 도구로 사용한 것에 유감을 표한다”며 “나의 주장은 토론의 주제이지 당대표가 마이크를 잡고 혼자 일방적으로 ‘너의 주장은 틀렸다’는 식으로 매도당할 주제가 아니다. 이건 마이크 독재”라고 불쾌감을 비쳤다. 친정청래계인 최민희 최고위원도 페이스북에 “당의 중심을 세우고 민주·개혁 세력과 먼저 통합·연대한 뒤 이재명 정부와 함께 일을 잘해 스윙보터의 지지를 얻어야 이긴다”며 “이게 선후의 문제일까”라고 적었다. 전현직 지도부의 갈등으로 비화되자, 김 대표는 엑스(X·옛 트위터)에 “방법론 차이에서 기인한 전대의 긴장은 건강한 토론으로 함께 이겨내야 한다”며 “불편을 드렸다면 이해를 구한다”고 했다.광고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가 27일 인천 중구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 열린 2026년 정기국회 대비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민주의 황금시대'를 주제로 한 기조연설에서 민주당의 미래와 방향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민주당은 이날 후반기 정기국회 입법 과제와 정국 운영 방안을 공유했다. 윤희웅 오피니언라이브 대표가 2030 청년세대 70%가량은 민주당이 청년 세대를 이해하지 못한다고 답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2030 청년 남성층 비토 정서가 총선 승리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이주희 원내대변인이 전했다. 천준호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물가 안정과 부동산, 소상공인 지원, 자본 시장 개혁을 정기국회 대표 과제로 제시했다. 한성숙 국무총리도 워크숍에 참석해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등 3대 메가프로젝트의 의의와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청와대에서는 홍익표 정무수석과 정을호 정무비서관이 참석했다.조국혁신당도 이날 강원도 춘천시 한 호텔에서 정기국회 대응 국회의원 워크숍을 열었다.광고광고고한솔 기자 sol@hani.co.kr 고경주 기자 goh@hani.co.kr 정혜민 기자 jhm@hani.co.kr 최하얀 기자 hy@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