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오른쪽)가 27일 인천 중구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 열린 2026년 정기국회 대비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전임 당 대표였던 정청래 의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연합뉴스광고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7일 김민석 당대표를 향해 “오늘 의원 워크숍에서 제 실명을 거론하며 자신의 논리 전개 도구로 사용한 것에 유감을 표한다”며 “거두절미 앞뒤 자르고 본인이 듣고 싶은 말만 듣고, 하고 싶은 말만 하기 위하여 전당대회 경쟁자의 실명을 거명하며 일방적으로 주장한 것은 거의 폭력적”이라고 강하게 반박했다.정 의원은 이날 인천 영종구 인스파이어 호텔에서 열린 ‘2026년 정기국회 대비 국회의원 워크숍’ 진행 중 페이스북에 입장문을 내어 “소위 중도론에 대해 김 대표와 대화를 나눈 것은 어제 (국회) 본회의장에서 불과 1~2분의 대화가 전부다. 어제 잠깐의 대화가 오늘 프리젠테이션의 소재가 될 줄은 정말 몰랐다”고 말했다.김민석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가 27일 인천 중구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 열린 2026년 정기국회 대비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전임 당 대표였던 정청래 의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연합뉴스앞서 김 대표는 워크숍에서 “정청래 전 대표는 대표적인 ‘중도는 없다’론자인데, 그에 반해 12·3 (계엄) 이후에 보수 세력이 완전히 극단 우측으로 가버린 상황에서 그 영역을 확장하고 아예 구조적으로 만드는 ‘구조적 다수’까지 간다면 우리가 원하는 승리와 재집권의 길로 갈 수 있다는 두 가지 길이 있다”며 “정 전 대표님과 이야기를 하면서 다른 부분은 다 오해를 해소할 수 있는데, 중도에 대한 문제와 구조적 다수에 대한 문제는 서로 절충하기가 어렵다는 잠정적 결론을 서로 내렸다”고 말했다.광고정 의원은 이에 대해 “내가 말한 '중도는 없다'는 말은 전제가 있다. 여당은 여당다울 때 소위 중도가 여당을 지지하고 야당이 야당다울 때 야당을 지지한다는 의미다. 사실상 중도는 없고 스윙보터 세력이라고 보아야 한다는 의미”라며 “나의 이런 주장은 토론의 주제이지 당 대표가 마이크를 잡고 혼자 일방적으로 ‘너의 주장을 틀렸다’는 식으로 매도할 주제는 아니”라며 “이것은 마이크 독재”라고 말했다.그러면서 “김 대표의 무례하고 폭력적인 마이크 독재에 대한 대응이 자칫 당내 분란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심각한 고뇌가 있었지만, 오늘 이 얘기를 하지 않으면 김 대표의 논리와 주장이 절대적 가치인 양 굳어지지 않을까 심히 걱정돼 건강한 노선 토론 활성화 차원에서 문제를 지적해 둔다”고 덧붙였다.광고광고이지은 기자 jieuny@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