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이재명 대통령이 25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37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광고이재명 대통령이 25일 개혁 추진 과정에서 선명성이나 높은 목표 제시 대신 소통과 설득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말미에 “개혁을 할 때 목소리를 높게, 선명하게 목표를 높이 하는 게 칭찬받긴 좋다. 그런데 그렇게 하면 저항 강도를 높이고, 고통을 크게 한다”며 “그래서 목표를 이루기 쉽지 않을 뿐만 아니라 목표를 이루는 경우에도 희생과 손실이 커진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주사를 놓는 것처럼 아플 때는 위로를 해 가면서 시간도 좀 두고 이렇게 해야 덜 아프다. 그런데 ‘너는 반드시 맞아야 해. 안 맞으면 죽어’ 이런 식으로 하고, 삿대질하고 ‘넌 나쁜 거야’ 이런 식으로 해버리면 저항과 반발이 너무 커진다”며 “중요한 건 높은 목소리나 과장된 자세가 아니다. 정말로 겸손하게 많은 사람의 고통을 최소화하며 성과를 만드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책 집행 과정에서 저항을 최소화하는 실용적 접근으로 결과를 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현 정부에서 마무리한 의대 정원 증원 문제와 케이티엑스(KTX)와 에스알티(SRT) 통합을 바람직한 예로 들기도 했다.광고이 대통령은 촉법소년 연령 하향 문제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결론 내렸으면 좋겠다”고 거듭 촉구했다. 지금 만 10살 이상 14살 미만의 촉법소년은 범죄를 저질러도 형사처벌을 받지 않고 소년법에 따른 보호처분 대상이 된다. 이 대통령은 “이 문제가 너무 오래 지연되는 것 같다”며 “한두 살 정도 범위 내에서 중대·반복 범죄에 대해 (연령을) 낮추는 것이다. 국민의 의견이 어떤지 다시 한번 점검해 보고, 조기에 정리해 입법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14일 국무회의에서 촉법소년 연령을 중대·반복 범죄에 한해 1살 낮추자는 ​성평등가족부의 의견을 듣고 “특정 범죄에 대해서만 1살만 낮추자는 건데 너무 미약하지 않냐”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아울러 “배달앱 수수료가 너무 비싸다”며 “최소한 실질적 경쟁 체제는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서영지 기자 yj@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