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오른쪽)가 24일 취임 인사를 하기 위해 국회 내 조국혁신당을 방문해 신장식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광고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개혁 진보 정당들과 미래를 향한 연대의 다리를 놓겠다”며 당대표 직속 태스크포스(TF)인 ‘대통합 추진단’을 설치했다. 그러나 조국혁신당은 “양당 사이 신뢰 회복 조치가 우선”이라며 냉랭한 반응을 보였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대적이고 신속한 전방위 연대, 통합, 확장을 시작하겠다”며 대통합 추진단 구성과 인선을 발표했다. 박범계 의원이 단장을 맡고, 대통합 추진단 산하에는 진보연대분과(위원장 진성준 의원), 조국혁신당 연대분과(위원장 이해식 의원), 영입확장분과(공동위원장 황명선·이소영 의원)가 설치됐다. 내년 4월 열릴 가능성이 있는 서울시장 보궐선거와 2028년 총선을 염두에 두고 민주·진보 진영 연대·통합 논의에 운을 뗀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조국혁신당은 바로 입장문을 내어 “김민석 신임 대표의 조국혁신당 예방을 앞두고, 조국혁신당과의 연대를 담당할 기구와 담당자를 일방적으로 발표한 것에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후 김 대표가 취임 뒤 처음으로 신장식 혁신당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도 연대와 통합 논의를 두고 입장 차를 보였다. 김 대표는 “(혁신당은) 가장 가까운 관계”라며 “조국혁신당이 헤쳐갈 자강의 길을 존중하고 응원하면서 저희가 함께 풀어가야 할 연대의 길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겠다”고 했다. 이어 그는 “관계를 풀어가는 데 있어 선결해야 할 이러저러한 문제가 남아 있다”며 민주당 전당대회 과정에서 불거진 혁신당과의 이중 당적자 문제를 거론했다. 김 대표는 이날 이중 당적, 유령 당원, 비자발 입당 등의 정리를 위한 당원 정비 티에프를 구성하고 박선원 최고위원을 단장으로 임명했다.광고 신 대표는 “혁신당과 민주당의 관계는 발전해야 한다”면서도 “양당 사이에 아물지 않은 상처부터 치유해야 한다. 신뢰가 회복돼야 한다”며 “연대에서 원칙과 기준을 되살려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2월 합당 무산, 6·3 경기 평택을 재선거 단일화 무산 등으로 깊어진 양당 사이의 갈등을 먼저 풀어야 한다는 취지로 읽힌다. 이날 김종훈 진보당 대표도 김 대표의 예방에 “‘대통합 추진단’ 제안은 환영할 만한 일이다”라면서도 “(그동안) 연대가 유명무실해졌다. 실질적인 연대를 복원해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광고광고 한편, 김 대표는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도 예방할 예정이었지만 개혁신당의 요청으로 취소됐다. 개혁신당은 취소 사유를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고경주 기자 goh@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