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김민석 전 국무총리(왼쪽)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민주당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KDLC) 행사에 참석해 있다. 연합뉴스광고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8·17 전당대회 출마 선언으로 본격적인 당권 경쟁이 시작되자, 유력 경쟁 후보인 김민석 전 국무총리와 송영길 의원이 나란히 정 전 대표를 향해 파상 공세를 폈다.김 전 총리는 13일 경기 안양시에서 연 당원간담회에서 “이번에 당대표를 교체하지 못하면 우리 당은 흔들린다”며 연임에 도전하는 정 전 대표를 직격했다. 김 전 총리는 “대통령도 흔들릴 것이다. 우리 정부가 흔들릴 것이다. 대한민국이 함께 흔들릴 것이다”라며 “이제 우리가 다시 이기는 민주당을 만들어야 할 때”라고 했다. 그는 정 전 대표를 겨냥해 “다시는 말로는 공정하다고 얘기하고 그 일관성을 지도부가 스스로 깨는 잘못된 공천이 일어나지 않도록 확고한 시스템 공천의 업그레이드를 전당대회 다음날부터 시작하겠다”고 했다. 자신이 대표가 되면 “합리적 진보·개혁·중도·보수를 모두 다 끌어안는 ‘덧셈 정치’를 시작하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송 의원도 정 전 대표 책임론을 들고나왔다. 그는 이날 유튜브 채널 ‘스픽스’ 인터뷰에서 “정 (전) 대표 체제를 하루라도 빨리 정리하지 않으면 제2의 ‘홍명보 체제’로 앞으로 월드컵 본선은 진출조차도 쉽지 않은 상황이 될 것”이라며 “정 (전) 대표의 편협한 자기중심적 리더십이 사실상 지방선거 패배를 불러일으켰다”고 말했다.광고송 의원은 이어 “임기 4년이 남은 대통령을 놔두고 여당 대표와 대통령이 서로 ‘명청대전’ 하고 싸우는 헌정사가 어디 있느냐. 있을 수 없는 집권여당의 모습에 기가 막히고 눈물이 나려 한다”며 “정청래의 얼굴로 총선을 이길 것 같으냐. 우리 딸·아들도 안 찍을 것”이라고 맹공을 퍼부었다.김채운 기자 cwk@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