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6일 오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전일빌딩245에서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권 경쟁에 나서며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정용일 선임기자 yongil@hani.co.kr 광고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6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하고 “지난 1년, 자기 정치의 폐해가 당과 당정 협력을 혼선에 빠뜨렸다”며 정청래 전 대표를 직격했다. 이날 김 전 총리의 출마 선언으로 민주당 당권 레이스가 본격화한 가운데 또 다른 당권 주자인 송영길 의원은 오는 8일 출마 선언을 한다. 김 전 총리는 이날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구 전일빌딩245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대로는 국정 성공도, (2028년) 총선 승리도, 당의 단합도 어렵다”며 자신이 민주당 혁신을 위한 ‘당정 일치’ 후보임을 부각했다. 그는 최근 전당대회 과열 국면에서 연일 불협화음이 나오던 당-청 관계를 고려한 듯 “절박한 긴장감과 매서운 엄격함으로 당대표 교체의 결단을 내려주실 것을 당원과 지지자 여러분께 호소드린다”며 “역사적 시점에 당이 국정의 짐이나 갈등의 진원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정 전 대표 체제에서 벌어진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추진, 검찰개혁 논의, 공천과 선거 전략 등을 조목조목 거론하면서는 “숙의 부족, 토론 부족, 절차 미비, 일관성 부족은 많은 문제를 낳았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김 전 총리는 회견문을 통해 “이재명 정부 국정 성공에 대한 무한한 책임감”을 강조하며 “완벽한 당정 일치와 민생 실용 통합 노선만이 네번의 민주 정부에서 검증된 필승 노선”이라고 부각했다. 그는 “이재명 대표 시절의 유능한 민주당, 강한 민주당, 이기는 민주당을 복원해야 한다”며 “몇 년간 대통령님과 가장 가까이에서 일의 합을 맞춰왔다”, “국정 방향을 깊이 교감해왔다”고 표현했다. 애초 김 전 총리는 호남 반도체 생산기지로 결정된 광주 군 공항에서 출마 선언을 하려 했으나 폭우가 예보되자 5·18 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의 헬기 사격 추정 탄흔 245개가 남아 있는 전일빌딩245로 장소를 옮겼다. 출마 선언지로 전남광주를 택한 것은 권리당원 3분의 1이 모인 호남 당심이 전당대회 승부처란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그는 국립 5·18 민주묘지에 참배하며 방명록에 ‘이제 5·18이 역사를 넘어 미래입니다’라고 적었다.광고 정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단결의 언어, 동지의 언어만 쓰겠다”며 김 전 총리를 에둘러 비판했다. 이날 경기도 수원에서 열린 경기도의회 의원총회에 참석한 뒤 추미애 경기지사와 차담을 하는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검찰개혁 등 강경 개혁 노선을 공유한 추 지사와의 관계를 부각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친정청래계 의원들도 김 전 총리를 향해 십자포화를 퍼부었다. 한민수 의원은 “출마의 첫 자리에서부터 시대착오적이고 유체이탈식 발언을 나열하시는 모습에 실망을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고, 이성윤 의원은 “남 탓만 하고 비난하는 식의 출마 선언이 개탄스럽다”고 꼬집었다. 최민희 의원은 2002년 대선 후보단일화협의회가 가동되던 때 김 전 총리의 탈당 이력을 두고 “‘정몽준으로의 후보 단일화를 위해’ 탈당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 전 대표는 이르면 이번주 출마를 공식화할 것으로 전망된다.광고광고 송영길 의원은 8일 서울에서 당대표 출마 선언을 한다. 9일엔 광주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는 일정을 검토하고 있다.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선 송 의원이 자신의 ‘출마 선언문’을 들고 있는 모습이 언론에 포착됐다. 송 의원은 출마 메시지와 관련해 “오로지 2030이다. 2030 없이는 2030년 대선은 없다”고 했다. 전남광주/정혜민 기자 jhm@hani.co.kr 고경주 기자 goh@hani.co.kr
김민석 “당정일치” 등판…정청래 겨냥 “자기 정치로 당 혼선”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6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하고 “지난 1년, 자기 정치의 폐해가 당과 당정 협력을 혼선에 빠뜨렸다”며 정청래 전 대표를 직격했다. 이날 김 전 총리의 출마 선언으로 민주당 당권 레이스가 본격화한 가운데 또 다른 당권 주자인 송영길 의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