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0:00김민석 국무총리가 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지방선거 관리 관련 대학생과의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광고전당대회 출마를 위해 사의를 표명한 김민석 국무총리가 7일 “제 다음 임무는 유능한 민주당을 만드는 것”이라며 당권 도전을 시사했다. 차기 당권 주자로 꼽히는 김 총리와 6·3 국회의원 보궐선거로 여의도에 복귀한 송영길 인천 연수갑 의원은 권리당원이 집중된 호남을 찾거나 메시지를 내놓으며 존재감 부각에 나서는 모습이다.김 총리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 엑스(X·옛 트위터)에 “제 다음 임무는 기득권의 저항을 돌파하고 이재명 정부의 시대정신을 실현할 강력하고 유능한 민주당을 만드는 것”이라며 “당원의 바다에서 민주의 황금시대를 열겠다”고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차기 국무총리 후보자로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지명한 직후 이런 글을 올리며 당대표 도전 의사를 강하게 내비친 것이다. 김 총리는 “(이번)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결과는 무한책임을 가진 집권 민주당의 각성과 긴장,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며 “당정일체와 민생 실용확장 노선만이 성공과 연속의 길”이라고 말하기도 했다.김 총리는 전날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광주방송(KBC)이 주최한 2026 뉴호남 포럼에 참석해서도 이번 선거와 관련해 “지금은 다시 긴장하고 혁신해야 할 때”라며 “정부·여당의 든든한 기반이 되어온 호남과 함께 지금까지의 승리 공식을 다시 한번 돌아볼 때가 됐다”고 말하기도 했다.광고송 의원도 전날 뉴호남 포럼에 참석하고, 이날 광주 북구 운정동 5·18민주묘지를 참배하는 데 이어 8일까지 2박3일간 호남 일정을 소화한다. 그는 이날 취재진을 만나 당대표 출마와 관련해 “정청래 대표의 거취와 호남의 민심을 보고 결정하겠다”고 했다. 그는 또 “(지방선거) 경선을 일반 선거에 적용하면 폭동이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며 “(선거 결과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가 이뤄져야 한다”고 날을 세웠다.정치권에선 연임 도전이 점쳐지는 정 대표에 맞서 송 의원과 김 총리가 연합 전선을 구축하거나 역할 분담에 나설 가능성이 거론된다. 송 의원과 가까운 한 의원은 “송 의원은 정 대표 연임을 견제해야 한다는 생각이 강하다”며 “자신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광고광고더불어민주당은 이르면 8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당대회 개최 시점을 조율할 예정이다. 전당대회 준비위원회, 선거관리위원회 구성과 후보 등록 과정 등을 고려하면 8월 말에서 9월 초께 전당대회가 치러질 것으로 예상된다.고한솔 sol@hani.co.kr 고경주 기자 goh@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