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신장식 조국혁신당 대표(왼쪽)가 지난 24일 취임 인사차 국회 내 혁신당 사무실을 방문한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광고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진보·개혁·중도·보수를 아우르겠다며 ‘대통합추진단’을 발족한 가운데, 신장식 조국혁신당 대표가 “‘잡탕연합’을 지향하는 게 아닐까 의구심이 든다”며 공개적으로 거리감을 표했다.신 대표는 26일 문화방송(MBC) 라디오에 출연해 “(김 대표가) 나머지 야당들을 0.5로 보고 일본의 자민당처럼 1.5당 체제를 만드는 잡탕연합을 생각하는 것 같은데 그런 연합에는 들어가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합추진단에 대해서도 “연대와 통합 공세용인가 의구심이 든다”고 했다. 김 대표는 전날 민주당 대통합추진단 첫 회의에서 “진보·개혁 그리고 중도·보수 등 모든 세력 간 개인의 영입을 동시에 추진해야 당이 단단해진다”며 외연 확장 의지를 밝혔다. 혁신당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합당으로 결론이 날지, 아니면 합당이 아닌 연대로 결론이 날지 전혀 알 수 없다”고 언급했다.신 대표는 합당 논의 이전에 “신뢰 회복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저희들은 연대가 됐든 합당이 됐든 국민들이 가리키면, 하라고 하면 해야 한다. 특히 연대에 대해서는 언제나 넓게 생각하고 있다”면서도 “민주당과 혁신당 지지자들 사이에 감정적인 문제도 남아 있다”고 했다. 6·3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과정에서 양쪽 갈등이 극에 달한 상황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인다.광고신 대표는 최근 김 대표가 비공개 회동에서 ‘혁신당이 요구하는 교섭단체 요건 완화는 합당 추진과 배치되는 것 아니냐’는 취지로 말한 것을 언급하면서는 “정치개혁을 이야기했더니 ‘흥정이나 하자’는 것처럼 들렸다”고 불쾌감을 나타냈다. 민주당이 혁신당과의 이중 당적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당원 정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 것 역시 통합 주장과 배치되는 태도라고 지적했다.혁신당 관계자는 한겨레에 “민주당이 사전 대화나 조율없이 일방적으로 통합이나 연대를 말하는 것은 혁신당을 대화 상대로 인정하지 않는 것이다. 민주당은 지난 지방선거 때도 연대 논의를 제대로 한 적이 없다”며 “일방 통행하지 말고 이런 불신을 먼저 해소해야 한다”고 말했다.광고광고고경주 기자 goh@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