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21일 오전 시민·환경 단체 활동가와 지역 주민들이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과 초고압 송전탑 건설과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환경운동연합 제공광고전남광주 해남에서부터 서울 청와대까지 20여일간 행진해온 전국의 시민·환경 단체들이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과 관련해 원점 재검토와 송전망 건설 중단, 분산형 에너지로의 전환 등을 요구했다. 이들은 이재명 대통령과의 직접 면담과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의 경질도 요구했다.21일 오전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재검토와 초고압 송전탑 건설반대 전국행동’(이하 전국행동)은 청와대 앞 분수대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장거리 초고압 송전선로 건설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 이재명 대통령은 송전선로 피해 지역 주민들을 직접 만나 답하고, 전력망 건설을 강행해온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을 경질하라”고 밝혔다.이들은 지난 30일 전남광주 해남에서 행진을 시작해 전국 54개 지역을 지나는 장거리 송전선로의 경로를 그대로 밟아 20일 서울에 닿았다. 서울 도착 뒤엔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취소소송 항소심이 열리는 서울고등법원과 삼성 본사를 항의 방문한 뒤 청와대 앞에서 대통령 직접 면담을 요구하며 밤샘 농성을 벌였다.광고전국행동은 “지난 7월30일부터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 생업을 내려놓고 삶터를 지키기 위해 한달간 걸었다. 행진 끝에 청와대 앞에 도착해 밤을 새우며 대통령의 답을 기다렸지만 대통령은 끝까지 침묵했다”며 “국민이 대통령 집 앞까지 찾아와도 답하지 않는 정부를 어떻게 ‘국민주권정부’라고 부를 수 있느냐”고 비판했다.이들은 그러면서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의 규모와 입지, 전력 수요를 다시 검증하고, 분산형 에너지 체계로 전환하며, 재생에너지를 확대하고, 주민들이 전력망 계획 단계부터 참여할 수 있게 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왜 정부는 산업과 전력 수요를 끝없이 수도권에 집중시키고 그 부담을 아무 결정권도 없는 지역 주민들에게 떠넘기는지 이 대통령은 답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광고광고김규원 선임기자 che@hani.co.kr
해남서 온 송전탑 반대 단체들 “용인산단 재검증하고, 분산에너지로 전환을”
전남광주 해남에서부터 서울 청와대까지 20여일간 행진해온 전국의 시민·환경 단체들이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과 관련해 원점 재검토와 송전망 건설 중단, 분산형 에너지로의 전환 등을 요구했다. 이들은 이재명 대통령과의 직접 면담과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의 경질도 요구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