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지난 10일 서울의 한 편의점. 연합뉴스광고편의점이 20대에게는 신상과 굿즈를 찾는 ‘콘텐츠 공간’으로, 60대에게는 신선식품을 사는 ‘근거리 마트’로 기능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롯데멤버스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최근 1년간 축적된 엘포인트 결제 데이터를 분석해 편의점 중심의 오프라인 근거리 소비 행태를 조명한 ‘엘포인트 트렌드 리포트’를 20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세대별 편의점 소비가 어떻게 차별화되는지 분석한 점이 특징이다.리포트를 보면, 20대 소비자는 특정 지식재산권(IP) 상품이나 단독 신상품을 구매하기 위해 매장을 직접 찾아가는 목적형 소비 경향이 뚜렷했다. 실제로 전체 고객 중 IP 상품을 세차례 이상 반복 구매한 고객의 매장 방문일수는 한차례 구매 고객 대비 3배 이상 많았으며, 단 한번만 구매한 경우에도 전체 고객 평균 대비 1인당 구매액이 2.5배 높았다. 희소성 있는 단독 상품과 굿즈가 고객 ‘록인(Lock-in·가두리) 효과’와 매출 신장을 동시에 이끄는 셈이다.광고모바일 앱 등 디지털 채널과의 연계성도 편의점 매출을 끌어올리는 주요 요인으로 분석됐다. 편의점 전용 앱을 이용하는 고객의 경우, 인당 매출과 구매 상품 수가 전체 평균 대비 약 2배에 이르러 모바일 기반의 탐색과 오프라인 구매가 맞물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60대 이상 고령층의 결제 데이터에서는 신선식품과 가정용품의 비중이 20대 대비 2배 이상 높았다. 20대가 단독 상품을 찾아오는 목적형 방문을 보였다면, 60대는 식재료와 생활필수품을 소량 구매하며 편의점을 주거지 밀착형 ‘동네 슈퍼마켓’으로 소비하는 경향이 뚜렷했다.광고광고리포트는 “특히 한 점포 안에서 세대별로 서로 다른 방문 이유와 장바구니 품목을 얼마나 정교하게 조율하는가가 향후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짚었다.이주빈 기자 yes@hani.co.kr